대화라는 것이 가능하면서 부터 감정이라는 것이 동반됐고, 일방적인 설명으로 끝나면 됐을 문장들을 이어갈수 없게 되었고, 그것이 쌓여갔다. 예를 들면 이런거다. [어린이집에 갈시간이 앞으로 1시간 남은 상황에 기상을 했다. 밥을 차린다. 밥을 먹는다. 안먹는다. 먹으라고 한다. 조금 먹다가 어디로 뛰어간다. 옷을 입는다. 까분다. 혼자 입으라고 한다. 안입는단다. 그러더니 옷을 고르겠단다. 나는 또 늦었을때에 아침간식을 못먹는다고 협박한다. 신발을 신어야한다. 또 고른다] 뭐 그런 상황을 처음 맞이하였을때는 여러가지 이유를 대며 빨리 이 시간을 치루어내려 노력했다. 매일 같은 상황을 마주하면 이해를 구하는 대화 따윈 집어치우고 빨리빨리 라는 말만 반복하게 된다.⠀#왜그렇게말해주지못했을까 책을 보면서 나는 책에 나와있는 문장처럼 말을 할 자신은 없었다. 하지만 내 태도와 무심코 내뱉았던 모든 것이 함축된 문장들이 아이에게 어떻게 날아가 꽂힐지 알려준다. 책은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속에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카테고리화 해서 알려주고 있다. <식사> 를 1. 밥상머리 교육을 위해 준비할 것들 2. 편식하는 아이, 식사습관을 바로잡는 기술 3. 간식을 좋아하는 습관 없애주기 로 나누어서 부모가 아이에게 건낼수 있는 지침들을 알맞은 문장과 함께 알려주고 있다.⠀나는 이건 너로 인해 발생된 문제이니 내가 화가 난것도 너 때문이야. 라는 식의 문장을 자주 내뱉는데 책 속에서 만난 <엄마 인내심은 완두콩만해> 라는 문장은 엄마가 모자라기도 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함과 동시에 너의 책임으로 돌리지 않는 위트있는 문장이었다. 책에서는 이런 문장들이 아주 많고 그중에 몇가지만이라도 익힌다면 성공이다! 라고 생각했다. 치우치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을수 없지만 그것에도 방법이 있음을 배웠다. 고맙습니다 #아름다운사람들 #책이야기 #호수네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