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의 파티에 초대된 애벌레 꿈틀이 한울림 별똥별 그림책
알리세 리마 데 파리아 지음, 홍연미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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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털어놓을 친구가 몇명이나 있나? 라는 질문에 꼽을수 있는 몇명만 있어도 성공한 인생이라는 말처럼 친구는 삶의 한부분을 나누는 존재라서 우리는 그토록 내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친구를 찾아가는 과정을 혹독하고 오랫동안 거치는거 같다. 요즘은 그 시작이 초등학교부터라는 점을 선배엄마들에게 익히 들어왔는데 두해만 지나면 우리 꼬마도 그 시작에 선다는 생각에 #새들의파티에초대된애벌레꿈틀이 를 눈여겨 보게 되었다.

새들의 파티에 초대된 건 애벌레 꿈틀이 이지만 참석은 박쥐 깜깜이다. 밤에 활동하고 냄새가 고약하기로 소문이난 박쥐는 환영받지 못하고 화려한 새들은 그를 외톨이 만들지만 결말에도 새들은 깜깜이에게 사과를 하지 않는것이 보통 어린이 그림책의 결말과 달라 의아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우리는 간혹 그런 사람들을 만난다. 겉모습에 홀려서 친해지고 싶었는데 마음결이 나와 다르거나 혹은 꿍꿍이를 가진 사람들 말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내게 상처를 준것도 사과를 하지도 않는다. 그럴때마다 내 곁에 남아주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그것이 현실이라면 그것을 알려주는 것도 그림책이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울림어린이 #그림책이야기 #호수네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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