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잡으러 가는 아이 알맹이 그림책 46
김기린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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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잡으러가는아이>를 읽는데 자꾸 마음이가 내꼬마 같고 주인공(준이)이 나 같이 느껴졌다. 그래서일까 아이의 마음이 다 할때까지 기다려주어야 한다는 당연한 태도이자 이치를 나는 오늘도 잊고 있었구나 반성하고 깨닫는다. 아이의 말을 끊고, 미루어 짐작하여 속단하고는 안돼!라는 말을 먼저해버리는 급한 엄마인 나. 계속 되는 거절 속에 아이가 마음의 문을 닫지 않길 바라기까지 하는 과욕.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읽고 들여다 보는 동안 재촉하지 않고 싶다. (어른인 나도 쫓기면 바른 판단이 어렵고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 조차 잊는데 말이다)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잡고 마음을 느끼고 읽어가는 시간 동안을 충분히 기다려주는 나아가 나누는 부모가 되어야지 다짐하며 - 어른이들과 아이들이 함께보면 더 좋을 그림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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