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영이네 생선가게 동네방네 마을그림책 2
조하연 지음, 성두경 그림 / 곁애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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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글은 유려하고 일기 내용은 천진하며 그림은 투박하다.

나무 그늘 아래 귀를 접고 누운 밤고양이 가릉댈 때 잠안자고 글 좀 써본 작가가 틀림없고.

이미 오래 전 청춘을 건너 온 굵은 손 마디의, 또 그 만큼 굵은 붓으로 물감 듬뻑 묻혀 칠한 그림은 인생이 보인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이 책이 재미있다.  좋다.

아주 오래 전도 아닌 그 예전부터 그 동네 있던  생선가게집 딸 소영이 일기 이야기인데

 감동적이다.

 

한 동네사람들이 힘을 꾸려 쓰고 그리고 만든 책이라고한다.

이 생선가게 책 이외에도 이 동네사람들 책이 서너 권 더 있다.

새로운 시도를 기분좋게 감동으로 받는다.

그 소영이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생각하며 좋은 책 읽고 난 후의 마음을 으헝으헝 쓴다.

이 작가 또한 가까운 미래에 이름 드날리는 좋은 책 작가가 되어있으리라 예견하며 응원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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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7 19: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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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8 13:4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