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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실시 일상신비 사건집 ㅣ 허실시 사건집
범유진 외 지음 / 고블 / 2023년 7월
평점 :
달면 삼키는 안다정 ㅡ 범유진
인간의 심리는 참 이상하다. 너무 잘난 사람도 싫고, 너무 못난 사람도 싫고, 잘나면 잘난척 한다고 싫고, 못나면 못나서 싫고, 그냥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훨씬 편할 텐데, 그렇지 못한다.
내 세상의 챔피언 ㅡ 그린레보
나는 처음부터 그녀를 안쓰러워했고, 응원했다. 무조건적으로 그녀 편이었다. 하지만 나의 판단이 옳았는지는 확신할수 없다. 그리고 나쁜 짓을 그저 장난으로 넘겨 버리려는 인간들은 용서가 안된다.
작당모의 카페 사진동아리의 육교 미스터리 ㅡ 김영민
어떤 미스터리는 그냥 미스터리로 남겨두는 편이 나을때도 있다. 하지만 또 꼭 풀어야만 하고, 꼭 풀고 싶은 것이 미스터리이기도 하다.
돌아다니는 남자 ㅡ 박하루
일상적이지 않은 무언가를 보게 되면 모두 궁금해 한다. 그리고, 자신들이 본 것에 대해 각자 자신의 입장과 관점에서 해석 하게 된다.
둘리 음악 학원 신발 실종 사건 ㅡ 정마리
아이들의 마음이 얼마나 순수하고, 편견없고, 정이 많은지 감동적이다. 끝까지 비밀을 지키는 모습도 대견하고 사랑스럽다.
상냥하지만 폐쇄적인 곳, 허와 실의 양쪽 측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고유한 특성을 지닌 허실시에서 일어난 사건을, 지역 향토사를 연구하는 역사학자 진설주 어르신이 수집하고 정리하여 기록으로 남겨둔 이야기이다.
사람냄새가 물씬나는 허실시는 묘한 매력이 있어 사람들을 끌어 당겨 그곳에 홀리게 만든다.
어느 순간, 나도 허실시를 사랑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