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널 살아 볼게 - 그림 그리는 여자, 노래하는 남자의 생활공감 동거 이야기
이만수.감명진 지음 / 고유명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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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33
함께 살면서 다른 사람은 모르는, 서로에 대해 둘만 아는 것들이 생겨나고, 자신만의 추억과 비밀을 공유해줄 때는, 내가 특별하고 세상 편한 사람인 것 같아 고맙고 행복하다.

P. 37
상대방을 만나고 자존감이 높아지고 감사할 줄 알게 되었고, 불안해하던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해진다.

P. 38
상대방이 변했다고 불평하거나 투덜거리는 대신에, 나는 처음 만났을 때의 그 모습 그대로인지, 변하지 않았는지 먼저 반성해 본다.

P. 64
진정한 배려가 무엇이고, 진정으로 상대방을 위하는 마음과 행동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P. 83 
같이 산다는 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알게되고, 그 부분을 채워가는 일이다. 내가 좀 못해도, 그 부족함을 채워주는 사람이 있으니, 나는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잘해보면 된다. 

P. 136
평소 내 마음에 들지 않던 내 모습을, 상대방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그리 크게 나쁜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든다.

P. 168 
관계가 편해지면서 말도 편하게 하고, 가벼운 간섭에 자손심이 상해, 순간적으로 짜증을 낼 수도 있지만, 상대방의 진심이 상처받지 않았는지 살펴봐야 한다.

P. 214
일부러 커플템을 맞추지 않아도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커플 아이템들이 자연스럽게 하나씩 늘어나고, 입맛의 차이도 줄어들고, 점점 닮아가게 된다.

12년째 동거생활 중인 그림 그리는 여자와 노래하는 남자가 같은 순간을 그림과 함께 기록했다. 같은 순간을 다른 느낌과 시각으로 보는 모습이 여느 커플과 같지만, 그 안에는 서로에 대한 사랑이 진하게 담겨 있어 감동적이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한여름날의 뜨거움 보다는 봄날의 따뜻함이 존재한다. 서로 존중하고 작은 것에 감사하고 일상에 행복해 한다. 그래서 그들을 보는 나의 마음에도 평화가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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