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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미스터리 2023.봄호 - 77호
염건령 외 지음 / 나비클럽 / 2023년 3월
평점 :
특집
인구 구조는 어떻게 한 사회의 범죄를 바꾸는가 ㅡ 염건령, 민수진
가족 계획만을 무분별하게 강조한 결과로 젊은 인구는 감소하고 노인 인구는 급증했다. 그로인해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사회성과 감수성이 결여 되어 발생하는 범죄와 노인관련 범죄들이 급증 하게 되었다.
과거에 비해 요즈음 증가한 범죄들을 생각해 보면 인구 구조의 변화가 영향을 주는게 분명한 것 같다. 최대한 빨리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다.
신인상 당선작
설곡야담 ㅡ 고태라
우리 나라에 떨어져 죽은 귀신을 '타사신"이라고 부른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다. 타사신이 얽혀 있어서 더 으스스한 긴장감을 주고, 무속신앙을 결합한 미스터리라는 게 흥미로웠다.
역시 세상은 좁고 자신이 저지른 죄는 언제 어떻게든 벌받기 마련이기에 평소 잘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단편소설
마트료시카 ㅡ 홍선주
사람은 누구나 몇겹의 껍질을 적당히 두르고 산다. 상대방의 껍질 안 정체가 최악의 시나리오만 아니길 무의식중에 바라고 있을 뿐이다.
로드킬 ㅡ 여실지
어느 쪽이 더 나쁘다고 할 수 있을까? 어느 쪽이 원인 제공자라고 할 수 있을까? 잘했다고 무조건 응원을 할 수도 없다. 머리가 복잡해진다.
타임캡슐 ㅡ 홍정기
어떤 범죄도 용서할 수 없지만,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는 화가 난다. 특히 아이의 든든한 편이 되어주어야 할 부모가, 아이에게 저지르는 범죄는 최악이다.
코로나 시대의 사랑 ㅡ 김형규
사람은 역시 사람들 속에서 살아야 한다. 재판보다 어둠 속에서 밖을 향해 한발 내딛는 그녀에게 더 관심이 간다.
인터뷰
어떻게 영화사에 우리 소설을 팔 것인가 ㅡ 김은영, 김소망
가끔 어떤 소설책을 읽을 때, 영화로 제작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도서들이 있다.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지는 방법에 대해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미스터리란 무엇인가
한국적 장르 서사와 미스터리 3
SF와 미스터리는 좋은 동거인이 될 수 있는가 ㅡ 박인성
미스터리는 광팬이지만 SF는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선입견을 깨는데 도움이 되었다.
신간 리뷰
편집위원들의 신간에 대한 한줄평 덕분에 읽을 책 목록에 몇권 올려 놓을 수 있었다.
트릭의 재구성
훼손된 모나리자 ㅡ 황세연
범인은 금방 촉이 왔는데, 범행 동기는 예상이 빗나갔다. 나름 추리를 해보는 시간들이 즐거웠다.
한국 추리문학을 다양하게 접해 볼 수 있고, 구석 구석 흥미롭고 재미있는 내용들이 알차게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