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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두콩의 비밀
오가와 이토 지음, 이지수 옮김 / 더블북 / 2023년 2월
평점 :
P. 26
물을 무서워하지만, 염도가 높은 곳에서 몸이 둥실둥실 뜨는 느낌은 어떨지 경험해 보고 싶고, 독일에도 온천 테마파크가 있다는 게 신기했다.
P. 64
사람들의 선의도 무조건 의심부터 하는 게, 나만 그런건 아닌가 보다. 어쩌다 세상이 이렇게 되었는지 씁쓸하다.
P. 77
봄은 이상하게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반가운 손님이 올 것 같고, 좋은 일이 생길 것 같고, 모든 게 잘 될 것 같은 희망이 생긴다.
P. 86
아스파라거스를 좋아하는데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는 아직 먹어보지 못했다. 작가님을 따라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로 진수성찬을 만들어 봐야겠다.
P. 105
파리에서 전철로 두 시간 정도 걸리는 작은 마을 '오세르'에서 며칠 보내고 싶다. 평온하고 예쁜 그곳에서 한가롭고 느긋하게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
P. 160
나는 예술을 잘 모른다. 하지만 가끔 예술가의 의도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내 마음을 끌어 당기는 작품들이 있다. 그 작품들이 나에게는 최고이다.
P. 182
독일의 동물 보호시설 티어하임에서는 살처분율이 0퍼센트이고, 입양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는 동물도 생명이 다할 때까지 그곳에서 지낼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동물 보호시설들도 그렇게 되길 바래본다.
P. 227
자꾸 주변에 암에 걸린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들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하다. 모두 치료가 잘되어 재발없이 건강을 회복하기를 매일 간절히 빌고 있다.
작가님이 베를린에서 1년동안 사계절을 보내며 기록한 일기이자 에세이다.
독일과 일본, 그리고, 우리 나라의 풍습과 음식, 문화, 명절 등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고, 간단한 요리법도 배울 수 있다.
작가님이 아주 사소한 일상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게 느껴진다. 덕분에 나도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따뜻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