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어둠
렌조 미키히코 저자, 양윤옥 역자 / 모모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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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얼굴
똑같은 두 사람, 똑같은 두 살인 사건. 나를 비현실 속에 던져놓고 어리둥절한 사이 점점 현실로 이끈다. 시작부터 소름이 끼치기 시작하더니 마지막은 더 강렬하다.

과거에서 온 목소리
형사와 부모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한다면 당연히 나도 부모일 것이다. 그리고, 과거의 잘못은 어떤 식으로든 자신에게 되돌아 올 수 있다는 게 무섭다. 

화석의 열쇠
부모의 끔찍한 마음을 알아채고도 슬퍼하거나 고통스러워 하지 않은 아이의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런 아이를 보고 아무렇지 않다면 그건 인간도 아닐 것이다.

기묘한 의뢰
속고 속이고,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 의심만이 가득하다. 이야기가 끝났는데도 아직도 혼란스럽다. 전부 다 거짓만 같다.

밤이여, 쥐들을 위해
자신들의 실수를 숨기기 위해 악마가 되어버린 그들에게는 악마의 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사람을 살리는 사명감을 가져야 할 자들이 자신의 안위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행동은 절대 용서 받을 수 없다.

이중생활
그녀를 욕했다. 아니 그를 욕했다. 하지만 나의 선입견과 편견이 진실을 완전히 가리고 있었다. 그녀가 불쌍했다.

대역
자신이 주인공인 줄 알았는데, 아주 오래전부터 대역이였다.  그 사실을 알고도 삶을 이어갈 용기는 없었을 것이다. 차라리 잘 된 일일지도 모른다.

베이 시티에서 죽다
배신감과 분노에 진실을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 자신이 그토록 믿고 사랑했던 사람들인데도, 혼자만 나락으로 떨어지면 되는데도, 주변 사람들까지 끌고 들어가는 걸까? 이해 할 수 없다.

열린 어둠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다. 그러나 모두 그 원인을 각자의 이유 때문에 숨기고 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대단한 이유가 아닐지라도 당사자들에게는 엄청난 이유가 될 수도 있다.

렌조 미키히코님의 9편의 단편이 실려있는 책이다. 모든 이야기들이 전혀 단편 같지 않다.장편보다 훨씬 상상할 수 없는 반전을 가지고 있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출간 기념 반전에 놀라지 않거나 재미없으면 100% 환불해드리는 환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런 자신감을 가질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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