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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온 탐정
이동원 지음 / 스윙테일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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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신학생이었지만 지금은 형사인 '성요한'은 경찰서 근처 카페 '천국에서 온 커피'에 자주 들린다. 그 카페는 주중에는 커피를 팔고 주일에는 예배당 '그리스도의 신비교회'가 되는 곳으로, 그곳의 주인은 과거 작은 흔적도 놓치지 않는 냉철한 법의관 출신 목사 '유진선'이다.
외부의 압력이나 이해관계 상관없이 사건의 진실만을 쫓는 성요한은 경찰들 사이에서도 골칫거리로 여겨져 혼자 사건을 수사한다. 그런 그를, 보이는 사실 이면의 것들에도 관심을 갖는 유진선이 돕기 시작한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특이한 이력의 그들은 서로 공조하면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그들은 노숙자의 자살, 경찰 시험을 보러가던 청년의 실종, 스토킹 범죄, 방화, 부패한 목사의 살인, 성요한의 인생을 바꿔놓은 일과 관련된 사건 등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사건들을 쫓는다.
그들은 때로는 같은 것을 보기도 하고, 때로는 상대방이 놓치고 있는 것을 알아채기도 하면서, 그 모든 게 연결되어 있다는 걸 알게되고, 진실을 향해 다가간다.
그들은 둘다 가까운 사람을 잃은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그 슬픔이 자기 자신을 잠식하게 내버려 두지 않고,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내, 더 열심히 사람들을 사랑하며 살아간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겉으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닐 수도 있고, 평범한 사람도 아주 사소한 틈 하나 때문에 범죄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사람들을 교묘하게 조정해놓고 그걸 재미로 지켜보는 악마도 존재한다. 그의 장난에 놀아나지 않으려면, 아무리 자신에게 소중한 것도 자신의 인생 전부를 차지하게 허락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흔들리지 않을만큼 단단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성요한과 유진선처럼.
둘의 케미도 좋고 또 어떤 다양한 인간들이 등장할지 궁금해, 그 다음 이야기도 빨리 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