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비밀은 그곳에 ㅣ 저스트YA 2
범유진.최유안.길상효 지음 / 책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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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7월 ㅡ 범유진
대학교수와 변호사라는 나름 지성인 소리를 듣는 사람들이 자식의 행복보다 자신의 체면을 더 중요시 한다. 현실속에도 충분히 존재할 듯 해 더 끔찍하다. 돈 때문에 사람들을 죄의식도 없이 속이고, 반성의 기미도 없다. 최악의 어른이다.

2018년 10월 ㅡ 최유안
하연은 만난적도 없는 먼 아프리카에서 탈출한 에피아에게 마음이 자꾸 간다. 그러데, 어른들은 그런 하연에게, 다른 사람의 불행을 보면서 자신의 행복에 감사하라는 소리나 해댄다. 에피아의 끔찍한 상황을 공감하고 자신의 일처럼 아파하는 하연에게는 어른들이 잔인해 보일 뿐이다.

2039년 8월 ㅡ 길상효
친구로 받은 상처는 결국 친구로 치유 된다. 비밀을 공유하는 사이가 되면 더 돈독한 관계가 되고, 희망과 행복이 생긴다. 그러면서 성장하고 꿋꿋하게 견디고 이겨낼 힘을 얻게된다.

서로 마주보고 있는 똑같이 생긴 집이 있다. 그 집 아래에는 전쟁에 대비해 파놓은 비밀 굴이 있다. 그 집뿐 아니라 동네의 여러집 아래에는 그런 굴이 있고, 그 굴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 굴과 그 굴위의 집들을 둘러싼, 2000년과 2018년, 2039년 사람들과 상황의 이야기다.

10대 아이들에게 그 굴은 호기심과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무서운 공포 이기도 하다. 그리고, 잠시 숨을 쉴 수 있는 위로의 공간이기도 하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서로 다른 작가 세분이 각각 다른 시대의 그 집 이야기를 하고 있다. 구성이 특이해 더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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