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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끝을 알리는
심규선 (Lucia)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22년 5월
평점 :
마음을 참는다는 건 마음을 보여주는 것 보다 몇배 이상 더 어려운 일이다. 상대방이 스스로 굳건히 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 참는 법을 배워야 한다.
완벽하게 모든 걸 가진 삶이 행복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공허한 만큼, 비어 있는 만큼 더 채우고 가질 수 있어서 더 행복하다. 적당히 빈 채로 살자.
자신의 마음을 보듬고, 자신에게 더 자비로워지고, 스스로 편이 되어 주어야 한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충분하다고 스스로를 격려해야 한다.
남과 비교해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절망하지 마라.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지 않은 자신만의 장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컴플렉스를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길에 들어서게 된다.
아무리 익숙한 풍경도 내가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완전히 새로운 모습이 된다. 삶을 살아간다는 것도 그와 같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아름답고 행복해 질 수 있다.
밤의 고요함 속에 자연 속을 혼자 고요히 산책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 어떤 것도 자연스러운 흔들림으로 느껴지고, 해결이 안될것만 같던 고민거리도 별거 아닌 것 같다.
나는 '심규선'님을 '꼭 어제' 라는 노래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책에 그 노래를 언급해 주셔서 더 반가웠고, 그녀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그녀가 더 궁금해지고, 그녀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책에서 보여주는 따뜻함과 위로가, 그녀의 노래에서도, 그녀의 삶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날 것 같다.
(바다 위의 두 사람)
선장님과 땅콩과 지석이의 삶은 서로 닮아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살아갈 의미가 되어준다. 아마 모든 사람들의 삶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마음이 더 흔들린다. 아마 그들에게서 내 모습이 보였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