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커다란 소원 ㅣ 웅진 세계그림책 226
앤서니 브라운 지음, 김여진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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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3형제 '램버트', '힐다', '로스'는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따분하고 지루해하고 있던 순간, 화면에 파란 요정이 나타나 소원 세 가지를 들어주겠다고 했다. 

바보 같은 소원을 고르면 안되니까 신중하게 고민해보기로 했는데, 배고픈 램버트가 툭 던진 한마디 말이 소원이 되어 이루어진다. 

화간 난 힐다는 램버트에게 소리치고, 결국 그들은 세가지 소원을 허무하게 다 써버린다.

램버트처럼 아무 생각 없이 뱉은 말이 큰 해가 되어 돌아올 수도 있다. 항상 말 한마디도 신중해야 한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그 실수에 대해 힐다처럼 비난만 하다가는 더 큰 것을 잃을 수 있다. 의도적인 게 아니라 단순 실수라면 이해하고 받아들여 줘야 한다.

램버트와 힐다가 절망했을 때 로스는 달랐다.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작은 것에 기뻐한다. 삶은 마음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사소한 것에 만족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갑자기 생긴 행운은 갑자기 사라지기 마련이다. 그냥 사라지는 게 아니라 더 많은 걸 앗아간다. 자신의 노력 없이 얻은 행운에 너무 기뻐할 필요도 없고, 그걸 덥석 받아들여서도 안된다.

읽는 내내 원숭이들 표정이 너무 리얼해서 나도 모르게 계속 웃었다. 찐 형제들의 모습과 관계가 현실적으로 보여, 많이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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