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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블루 ㅣ 창비교육 성장소설 1
이희영 지음 / 창비교육 / 2022년 6월
평점 :
언제부터 그림을 좋아했는지 기억나지 않을만큼 어렸을 때부터 그림과 함께였던 바림은 미대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고등학생이다. 그녀는 틀에박힌 입시미술에 지쳐, 슬럼프를 겪고 있고, 그림을 그리며 행복해하는 친구 해미에게 질투가 난다.
바림은 빙판길에 미끄러져 손가락 인대가 늘어나 당분간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자 이모가 있는 시골 경진에 갔다가, 소원을 비는 백오산 돌탑에서 자신을 기억하는 또래 아이를 만나게 된다.
좋아하는 일이 싫어질 수도 있고, 싫었던 일이 좋아질 수도 있다. 꼭 나아가는 길이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다. 여러갈래길이 한곳으로 모아지기도 하고 하나의 길이 여러갈래로 나눠지기도 한다.
멈춤이라는 게 삶이 멈추거나 후퇴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잠시 쉬는 걸 뜻할뿐이고, 쉬고나면 또 더 큰 에너지를 얻어 더 멀리 나아갈 수도 있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더 정확하게 알 수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내가 가장 잘하는 것과 항상 같지도 않다. 좋아하는 것을 해서 행복하면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일이고, 잘하는 것을 하는 게 즐거우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한번 정한 그 길로만 꼭 가야하는 것도 아니다. 살면서 얼마든지 새로운 길을 만나게 되고, 여러 길을 탐험하다 보면 더 많은 가능성을 만나게 된다.
자라면서 계속 변하고 성장하는 청소년 시기에는 특히 더 그렇다. 자신이 그동안 했던 노력이 없어지는 게 아니라, 어떤 방향을 선택하든, 앞으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된다는 걸 잊지말고, 지금 자신의 행복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