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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너는 무엇을 했는가 ㅣ 그날, 너는 무엇을 했는가
마사키 도시카 지음, 이정민 옮김 / 모로 / 2022년 6월
평점 :
절판
2004년 '이즈미'는 가정에 충실한 남편 '가쓰오', 반듯하고 상냥한 1지망 대학에 합격한 딸 '사라', 역시 1지망 고등학교에 합격한 아들 '다이키'와 함께 행복한 축하 파티를 한다.
그 다음날 새벽 도주한 여성 연쇄 살인범 '류이치'를 찾던 경찰들이 자전거 탄 수상한 사람을 쫓게 되고, 그 사람이 도망치다 트럭에 부딪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놀랍게도 그 사람은 이즈미의 아들 다이키였고, 착하고 똑똑하고 성실한 다이키가 그 새벽에 밖에 나간 이유를 아무리 조사해도 알아낼 수가 없다.
그리고, 2019년 신주쿠구 나카이 소재의 한 빌라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을 조사하는 '미쓰야 슈헤이' 형사는 15년전 다이키의 죽음을 잊지 않고 있다.
내가 이즈미여도 사랑하는 아들이 갑자기 죽었다는 사실은 받아들일 수 없고, 제정신이기도 힘들고, 죽음의 이유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 더 미쳐갈 것이다.
한 사람이 목숨을 잃었는데, 단지 그걸 관심 끌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인간의 잔인함은 끔찍하다.
모든 내막을 알게되어, 상상도 못한 진실이 드러나고, 그들의 관계가 밝혀진 순간,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결핍은 결핍을 낳는다. 잘못된 방향의 행복은 집착과 강박을 가져오고 더 큰 불행을 일으킨다. 왜곡된 정서는 삐뚤어진 관계를 가져온다. 잘 사는 게 어떤 것인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