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남자를 찾아드립니다 - 그웬과 아이리스의 런던 미스터리 결혼상담소
앨리슨 몽클레어 저자, 장성주 역자 / 시월이일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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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의 런던에서 '아이리스 스파크스'와 '그웬덜린 베인브리지'는 '바른만남 결혼 상담소'를 운영한다.

전쟁 동안 무슨 일을 했는지 비밀이 가득한 아이리스와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충격을 겪은 후 6살 아들과 시댁에 살고 있는 그웬덜린은 성격도 자라온 환경도 현재의 상황도 서로 다르지만 결혼 상담소를 은근 잘 운영해 나가고 있다.

어느 날 그들의 상담소 고객 '탈리'가 살해 되고, 그들이 소개한 '디키 트로워'가 범인으로 잡히는 사건이 발생한다. 상담소에 흠집이 나서 고객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와 트로워에 대한 믿음으로 두 사람은 탈리 사건을 파헤친다.

때로는 서로 각자의 방식으로 따로, 때로는 함께 힘을 합쳐 진실에 다가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둘은 서로의 비밀에 대해 알게되고, 서로를 인정하며, 단순한 동업자가 아니라 진정한 친구가 되어간다.

전쟁 중 과거로 자신을 꼼꼼 숨기고 다른 사람들을 경계하며 긴장된 삶을 살던 아이리스는 마음의 여유를 얻게 되고, 의존적이고 시어머니를 두려워만 하던 그웬덜린은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처음 그들의 시작은 우연한 만남이었지만, 결국은 삶에 의미가 있는 관계가 되고,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성장하게 해준다.

전쟁후의 물자 부족으로 겪어야만 했던 힘든 현실이 잘 묘사되어 있고, 그로 인해 발생했던 사건도 잘 맞아 떨어진다. 그리고, 두 사람의 역할도 너무 잘 어울리고, 그 당시의 결혼 상담소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그들의 다음 활약상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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