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맬컴 커쇼'는 '브라이언 머레이'와 공동으로 추리 소설만 취급하는 전문 서점인 '올드데블스'를 운영한다. 눈보라로 세상이 모두 멈춘 어느 날 FBI 특수 요원 '그웬 멀비'가 찾아온다. 그웬은 맬컴이 2004년 올드데블스 블로그에 올린 '여덟건의 완벽한 살인' 이라는 리스트에 따라 누군가 살인을 저지르고 있다며, 그 살인범을 찾는 걸 도와 달라고 한다. 맬컴은 자신이 오래전 올린 리스트를 다시 훑어 보면서 기억을 더듬어 나름의 추리를 시작한다.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의심스럽다. 모두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듯 해서 범인을 찾아내기가 갈수록 어렵다. 착각인 듯 환상인 듯 꿈인 듯 진실인 듯 다가갈수록 더 복잡하고 어려워진다. 생각지도 못 한 범인의 정체에 배신감이 들기도 하지만, 범인의 심리 상태를 따라가는 게 흥미롭다. 리스트의 8권 책중 '애거서 크리스티'의 'ABC 살인사건' 한권만 읽어봤다. 남은 7권도 읽어보고 싶고, 영화로도 만들어져 있다니까 책뿐 아니라 영화도 보고 싶다. 리스트 책들 외에도 많은 추리소설이 소개되어 있다. 그 모든 책들을 다 읽어보고, 이 책속의 사건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