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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무죄
다이몬 다케아키 지음, 김은모 옮김 / 검은숲 / 2022년 2월
평점 :
'마쓰오카 지사'는 도쿄역 바로 옆에 본부를 둔 일본에서 손꼽히는 대형 법률 사무소인 '페어튼 법률 사무소'의 잘나가는 주임 변호인이다. 그녀는 21년전 8살때 유괴 되었다가 탈출한 적이 있어 지금도 밤에는 악몽을 꾸고, 약을 복용중이다.
그녀에게 재심청구 사건이 배당되고, 그 사건이 바로 그녀를 유괴 했던 범인 '히라야마 사토시'다. 그당시 그는 초등학교 잡역부로 일하던 남자였고, 지사뿐 아니라 7살 '이케무라 아키호'와 '다카기 유카'를 유괴해 살인했다.
지사는 자신의 끔찍한 과거와 당당히 맞서기 위해, 용기를 내 그 사건을 맡고, 히라야마 사토시를 만난다. 사토시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지사는 진실을 알기위해 21년전 사건을 추적한다.
어린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는 특히 용서할 수 없고, 그 사건을 다루는 사람들도 감정이 격해지고, 범인을 꼭 잡고 싶어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행동이 용인되는 건 아니다. 국민을 지키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이들은 감정 보다는 이성적이어야 한다. 그 의무를 져버릴때는 또 다른 희생자와 피해자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이런일이 많았다. 증거와 증인을 통해 범인을 잡는 게 맞지만, 그 증거와 증인이 사실인지 확인도 꼭 필요하다. 아무리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복잡하더라도 그냥 넘기면 안된다. 거짓말이나 몰아가기 식의 수사도 해서는 안된다.
다시는 이런 일들이 생기지 않도록 모두 경각심을 가지고, 관련자들은 객관적으로 끝까지 진실을 파헤쳐야 하고, 우리는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