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넘긴 페이지 ㅣ 사탕의 맛
메 지음 / 길벗어린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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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는 막내이자 동생이다. 그래서 언니 유선이의 심부름을 도맡아하고, 언니랑 싸워도 동생인 자신만 혼나는게 너무 속상하다. 그래서 막내 탈출을 위해, 동생이 생기게 해달라고 매일 열심히 기도한다. 

그 덕분인지 동생 유화가 태어났지만, 자신의 계획과 전혀 맞지 않다. 유화는 말도 안 듣고 사고만 치고 귀찮기만 하다.

언니 입장이 된 유진이는 언니를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다. 하지만 언니와 공유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그게 몹시 서운하다.
 
결국 유진이는 언니는 언니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걸 받아들이고, 자신도 자신의 삶을 살아나간다.

나는 1남 4녀중 둘째다. 어렸을 때는 가족이 많은 게 별로였다. 무엇이든 함께 나눠야 했고, 위에서 치이고 아래서 치이고, 부모님의 관심에서 밀려나기 일쑤였다. 살아남기 위해서 내 밥그릇은 나 스스로 챙겨야 했고, 억울하고 속상할 때도 많았다.

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 우리 자매들은 매일 매일 사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둘도 없는 절친이 되었다. 친구보다 더 가까운 친구이자, 나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든든한 내편이기도 하다.

그들이 없는 삶은 상상할 수도 없고,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그들에게 사랑한다고 살며시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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