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랭드 드 구주 고등학교'에서는 여러모로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못한 대우를 받는다. 학교 이름을 여성 인권 운동의 상징적 인물이자 시민 운동가였던 '올랭프 드 구즈'에게서 따왔는데도 그렇다. 성추행과 성희롱에 시달리던 '아멜리 브리양'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가해자인 '폴 뮐러'에게 폭력을 휘두르게 되고, 그녀는 강제전학 조치를 당한다. 폴은 아무 벌도 받지 않고 그냥 넘어간다. 이 부당한 일을 그냥 넘길 수 없었던 신문 동아리기자 '라셀'은 수업거부를 제안을 한다. 함께 행동하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다양하게 나뉘고, 서로 다른 이유를 위해서 투쟁을 한다. 심지어 같은 여학생들 사이에서도 논란을 만든다고 싫어하거나 비난하는 아이들이 있고, 의견을 같이 하는 남학생도 있다. 남녀차별뿐 아니라 인종차별도 공공연하게 당연시 되고, 그게 차별이라고 인지하지도 못 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보다는 인식이 바뀌고,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다. 일단 나부터도 교육적으로 사회적으로 길들여진게 있어서 차별인지 잘 모르고 무심코 말이나 행동을 할때가 있다. 그리고, 라셀처럼 혼란스럽고 모순되는 감정에 시달리기도 한다. 하지만, 나의 아이는 그리고 다음 세대는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 계속 관심을 가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