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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서점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에드 맥베인.로런스 블록 외 지음, 오토 펜즐러 엮음, 이리나 옮김 / 북스피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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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뉴욕에 있는 '미스터리 서점' 에서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미국에 거주하는 추리소설 작가들에게 독창적인 이야기를 써 달라고 주문해 소책자로 제작해서 고객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나눠 주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배경으로 할 것, 미스터리를 포함할 것, 적어도 몇몇 장면은 미스터리 서점에서 일어날 것 이라는 세가지 조건에 맞춰 작가들이 쓴 그 소책자의 모음집이다.
포커를 함께 친 사람이 도둑인 걸 알면서도 자신들이 잃어버린 돈을 찾기 위해 경찰로부터 숨겨준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의 '아낌없이 주리라', 자신들의 친구인 오토 펜즐러에게 미스터리한 방법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 '예레미야 힐리'의 '요정들의 선물', 두 사람을 위한 특별한 맞춤 방법으로 서로를 만나게 해주는 'S. J. 로잔'의 '동방 박사의 간계', 한국인이 등장했던 '조나선 샌들로퍼'의 '칠십네번째 이야기'가 특히 관심이 간다.
작가들 개개인의 개성이 드러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실려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고, 계속 미스터리 서점과 오토 펜즐러가 등장하다보니, 미스터리 서점은 내 단골 서점으로, 오토 펜즐러는 나와 가까운 친구처럼 느껴진다.
언젠가 꼭 크리스마스 시즌에 미스터리 서점에 방문해서 그해의 소책자를 직접 받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