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 있는 서점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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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섬에는 하나뿐인 '아일랜드 서점'이 있다. 원래 그곳은 '에이제이 피크리'가 아내 '리콜'과 함께 운영했었는데, 최근 사고로 아내가 죽고, 서점 주인 에이제이는 더 괴팍하고 삐딱해졌다.

'나이틀리 프레스' 원 영업사원 '하비 로즈'가 사망하고, 후임 '어밀리아 로먼'은 도서목록을 가지고 아일랜드 서점을 방문하지만, 에이제이로부터 좋은 대우를 받지 못 한다.

'메리언 윌리스'는 2살난 자신의 아이  '마야'와 "잘 부탁한다"는 쪽지를 서점에 남기고, 자살한다.

'마야'의 덕분에 에이제이와 아일랜드 서점, 동네 사람들과의 관계가 조금씩 달라진다.

아이 하나가 많은 사람을 바꾼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함께 아이를 키운다. 그 모습이 참 따뜻하다. 

생각과 행동의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일으키기에 충분하고, 그 변화는 중요하다.

작은 섬에 있는 유일한 서점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시간을 따라 잔잔하게 흐른다. 우리 주변 어딘가에 있을 법해서, 우리의 삶이 그런듯 해서 공감이 가고, 몰입하기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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