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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
S. K. 바넷 지음, 김효정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11월
평점 :
절판
6살 소녀 '제니퍼 크리스털'은 두 집 건너에 있는 단짝 친구 '토니'네 집에 간다고 나선 후 실종된다. 엄마 로리가 현관 앞 계단을 내려가는 제니퍼를 본 걸 마지막으로, 아이는 사라졌다.
곳곳에 전단지를 붙이고, 공동체 전체가 아이를 찾아 나섰지만 흔적도 찾지 못했다. 시간이 흘러 아이의 실종 사건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졌지만, 가족들은 여전히 제니퍼를 찾고 있다.
그리고, 12년이 흐른 후 제니퍼가 돌아왔다.
돌아 온 그녀는, 어린 시절의 일들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어린 시절의 제니퍼와 닮았다. 그녀가 12년 전 실종 된 제니퍼가 확실하다.
다시 만난 가족들은 너무 오랜시간 떨어져 있었고, 그동안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았기에 어색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다. 현재의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제니퍼는 이상하게 자꾸 불안해 한다. 집으로 돌아왔는데, 편해 보이지 않는다. 무언가 비밀을 감추고 있는 것도 같다.
제니퍼가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그래서, 그녀의 불안한 심리가 고스란히 느껴지고, 곧 무슨일이 일어날 것만 같아 계속 긴장하게 한다. 그녀의 과거를 추측해 볼 수 있는 단서들이 하나씩 던져지지만 아직은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 분명 끔찍한 일이 있었던 것 같기는 하다.
티저북으로 책의 일부만을 읽었을 뿐인데도,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녀의 불안감의 원인이 무엇인지 너무 궁금해진다.
지금까지도 충분히 몰입도가 장난 아닌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마지막에 예측 불가능한 소름끼치는 대반전이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꼭 정식 출간본 읽어야 겠다.
드림웍스 영화화가 확정되었다는데, 영화로도 재미있을 것 같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