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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소녀 귀신 탐정 1~3 - 전3권
선자은 지음, 이윤희 그림 / 슈크림북 / 2021년 9월
평점 :
'슬아'는 평소처럼 학교에 등교했는데, 반에 새로 전학생이 와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언제 전학 왔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고, 설상 가상 그 전학생 '이나'는 '슬아'가 죽었고, 지금은 귀신이 되었다고 한다.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슬아는, 자신을 볼 수 있는 이나의 도움으로 자신의 죽음을 알아보는데, 성적 비관으로 자살했다는 말에, 점점 더 이상한 의심이 든다.
반장 우진이와 이나, 슬아는 점점 진실에 다가가게 되고, 슬아의 기억도 조금씩 돌아오고, 이나는 위험에 처하게 되고, 진실을 밝히겠다고 한 아린이 마저 다치게 된다.
삐뚤어진 아이의 뒤에는 삐뚤어진 부모가 있고, 그 부모와 자란 아이는, 결국 잘못되고, 그건 고스란히 부모에게 되돌아 온다. 부모들이 아이들의 모범이 되도록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겠다.
이나의 그림처럼 '기회'는 매번 오지 않으니, 기회가 왔을 때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지만, 그걸 후회하고 반성하고 고치려고 노력해야 사람이다. 그 순간을 놓치면 평생을 암흑속에 살거나, 점점 더 악행만 심해지는 인간이 될 뿐이다.
슬아는 친구도 없고 외로웠었다. 그런데 죽어서 귀신이 되어서야 비로소 함께 웃고 떠들고 같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친구들이 생겼다. 살아 있을 때 그랬으면 더 좋았겠지만, 어쨌든 친구와의 행복한 시간을 경험해서 다행이다. 다시는 서연이와 슬아 같은 아이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 왕따, 돈으로 성적을 사는 행동, 동물 학대, 영향력있는 학부형의 눈치만 보는 학교 등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준다.
완결이 아닌 상태로 이 책을 봤으면 다음 권을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었을 정도로 흥미진진하고, 일러스트 덕분에 내용이 더 생생하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