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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대
노자와 히사시 지음, 신유희 옮김 / 모모 / 2021년 9월
평점 :
'에토 하루'와 '하야세 리히치로'는 첫 눈에 반해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게 되었지만, 불행히도 사산을한다. '하루'는 '리히치로'가 가장 필요 할 때 자신의 옆에 있어주지 않았던 고통과 상처가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고, '리히치로'는 자신이 '하루'를 불행하게 만들었다고 자책한다.
둘은 이혼한 사이지만, 매달 두세번은 만나고, 아들의 기일을 챙기고, 가족과 친구들도 여전히 함께 어울리고, 결혼 기념일에는 함께 밥을 먹는다.
지금은 서로를 잘 아는 아주 편한 친구 관계로 보이는 그들은, 서로를 위해 맞선 상대를 찾아주기로 한다.
그 과정에서 친구와 가족들의, 도움과 노력으로, 서운함과 오해가 하나씩 풀리고, 자신들의 진정한 마음을 알게 된다.
처음에는 그들이 조금만 더 자신과 상대방에게 솔직했더라면, 그렇게 먼 길을 돌아오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또 어쩌면 그 모든 과정이 있었기에, 상처를 핑계로 숨기고 있던 진심을 표현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들이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이용하게 된 주변 사람들이 쓰라린 상처만 얻었을까봐 마음 쓰였다. 하지만, 그들은 분명 처음부터 이미 다 알고 스스로 이용당해 주었고, 그 추억과 기억으로 더 나은 사랑을 찾아갔을 것이다.
결국 모두 다 행복을 찾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