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놓아주기 - 틸틸이 찾은 행복의 비밀 ㅣ 이야기나무 오리진 Origin : 스토리텔링을 위한 이야기의 원형 2
김설아 지음, 송민선 그림 / 이야기나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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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이루고 싶어하는 것, 가지고 싶어하는 것들이 있다. 그것들을 모두 이루고 갖게 되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해질거라는 믿음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하나를 이루면 두개를 이루고 싶어하고, 하나를 가지면 또 다른 것을 가지고 싶어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자기 자신을 비교해 더 많은 것을 원한다. 그 끝없는 욕심들 때문에 결코 행복해 질 수 없다.

우리가 바라는 것, 원하는 것들이 모두 파랑새다. 파랑새만을 쫒느라 삶이 힘들고 지친다. 행복하기 위해 파랑새를 찾으려 했지만, 행복하지도 않다.

우리가 과거에 경험했던 행복도 현재에 가져올 수 없고, 미래에 다가올 행복은 불확실하다. 중요한 것은 지금 여기다. 지금 여기 자신의 내면에 행복이 있다.

그렇다고 그 행복을 찾으려고 하면 또 순간 떠나 버리니, 찾는 걸 멈추고 파랑새를 놓아주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발견하게 되어 행복해진다. 일상을 가장 중요한 일로 생각하고 움직이면 행복 찾는 일에 무관심해져 행복해진다.

물론 지금 여기에 힘들고 괴로운 일들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것들도 그대로 느끼고 그대로 경험하면, 그것들은 단지 하나의 느낌일 뿐이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리고, 파랑새를 찾아 다니는 실패의 과정이 있어야만, 파랑새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멈추고, 지금 여기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그 자체로 완전한 자신을  만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옆에 있었는데도 보지 못했던 수많은 행복을 볼 수 있게 된다.

작가는 파랑새를 찾아나섰던 틸틸이 건네준 진정한 행복을 알려주고 싶어서 제제에게 편지를 쓴다. 그 편지들을 읽다보면 지금의 내 모습이 그대로 느껴지고, 마음이 고요하고 평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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