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은 아이스크림 맛이야 ㅣ 내책꽂이
전자윤 지음, 강은옥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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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탐정을 꿈꾸는 꼬마 '나아린'은 모든 아이스크림 맛을 좋아하지만 특히 딸기 맛을 가장 좋아한다. 

어느 날 '빨리빨리 택배'를 기다리고 있던 아린이는, 커다란 곰이 택배 기사 옷을 입고 택배를 던져주는 걸 보고, 택배기사의 정체를 밝혀내기로 결심한다.

14층에 사는 할머니의 제보로 '또와요 편의점' 직원은 기린이고 곰 택배 기사랑 관련 있는 걸 알아낸다. 아린이는 엄마 아빠와 함께 택배차를 쫓다가 알바하고 있는 사자도 만나고, 공원 안전 요원으로 일하는 코끼리도 만나고, '멋진 동물원'까지 오게 된다.

그런데 이 동물원도 수상한 것 투성이다.

아무리 봐도 아린이의 눈에는 동물들인데, 사람들은 그냥 동물처럼 생긴 사람일 뿐이라고, 동물을 닮았다는 이유로 사람을 동물취급하면 안된다고 한다.

평소 호기심 많고, 탐정이 되고 싶어하는 아린이기에 모두 그냥 이상하게만 생각하고 스쳐지나간 것들을 자세히 살펴 비밀을 알아낸다.

아린이의 모험을 따라 가면서 함께 궁금해하고,  긴장하고, 즐거웠고, 설레었고, 걱정했고, 신기했고, 행복했다. 마치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다양하게 맛보는 것처럼 여러 감정과 기분이 들었다.

아이스크림은 어떤 맛이든 다 맛있다. 다만 개인에 따라 좀 더 좋아하는 맛이 있고, 좀 덜 좋아하는 맛이 있다. 비밀이 주는 신비로움과 호기심, 그리고 그 비밀을 하나씩 알아내는 과정의 스릴, 마침내 모든 비밀을 알아냈을 때의 기쁨은 아이스크림의 다양한 맛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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