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일상에서 만나는 것들을 그냥 스치지 않는다. 잠시 멈춰 사색하고 사고한다. 차분하고 느린 이야기들이 평온과 여유를 선물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아름답고, 사소한 것에 행복을 느낀다. 그런 긍정적인 마음이 따뜻하고 행복하게 해준다. 한마디 한마디가 인생의 핵심을 꿰뚫어 본다. 표현은 강하지 않지만, 여운은 강렬하다. 덤덤하고 간결하게 생각을 표현해 준다. 그런데 참 많이 와 닿고 공감이 된다. 나만 그러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다 이렇게 사는구나 라는 생각에 위안을 얻는다. 이 정도면 나름 잘 살고 있다는 위로가 된다. 때로는 아프고 흔들리고 상처 입는다. 그리고 또 앞을 향해 나아간다. 나도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게 된다. 분명 에세이 책이자 산문집인데, 책을 읽고 있다보면 심리책을 읽고 있는 것처럼 힘이 난다. 작가님이 추천해 주신 노래를 계속 들었다. 평소 좋아했던 가수인데 그녀의 목소리와 가사가 더 와 닿는건 책이 전해주는 진심도 함께 실려있어서 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