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시간 - 사랑이라는 이름의 미스터리 일곱 편 ㅣ 나비클럽 소설선
한새마.김재희.류성희 외 지음 / 나비클럽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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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시간 ㅡ 한새마
처음에는 단순히 집착과 질투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랑이었다. 아주 찰나의 순간 어떤 장면, 어떤 한마디의 말만으로도 사랑은 시작될 수 있다. 
반전에 충격을 받고, 내가 내용을 잘못 이해했나 다시 앞부분을 넘겨봤다.

웨딩 증후군 ㅡ 김재희
완벽한 결혼 상대라고 믿었던 상대방의 실체를 알게 된 순간 그만두려 했다. 하지만,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그런 증후군이 현실에도 있다는 건 충격이다.

튤립과 꽃삽, 접힌 우산 ㅡ 류성희
자신의 어린 시절을 똑 닮은 아이. 그 아이를 구하기 위해서라고 했지만, 사실은 자기 자신을 구하고 싶었던 것이다. 어떤 이유에도, 아이를 수단이나 방법으로 이용하는 건 절대 용서받을 수 없다.

능소화가 피는 집 ㅡ 홍선주
그녀는 약자였다. 자기 자신만이 세상의 중심인 가족들은, 그녀를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고, 그녀의 본모습을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는 똑똑하다 못해 교활하기까지 하다. 자신이 원하는 건 꼭 갖는다.

망자의 함 ㅡ 사마란
과거의 오해를 바로잡고 싶어하는 그녀의 간절함이 였을까? 아니면 망자의 함속에서 살다가 때가 되어 나왔을까? 어느 쪽이든 상관없이, 그들 모두의 반가운 재회를 간절히 바래본다. 

환상의 목소리 ㅡ 황세연
아무도 믿을 수 없다. 모두가 의심스럽다. 내가 의심병에 걸린 건지 그들 모두가 숨기고 있는 비밀이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 결국 밝혀진 사실 마저도 나는 진실이 아닌 것만 같다.

언제나 당신 곁에 ㅡ 홍성호 
자신은 모든 걸 알고 있어서 상대방의 술수에 넘어가지 않는다고 의기양양해하고 있었다. 그 방심의 순간 자신의 꾀에 자신이 당하게 된다. 서로를 끊임없이 의심하고 상대방보다 한발짝 앞서가려는 노력이 소름끼친다.

우리는 사랑이라는 이름하에 어디까지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을까? 아니 이해해야 할까?

사랑에 빠진 인간은 일반적인 상식과 이성이 모두 사라진다. 자신이 원하는 것만 보고 듣게 되고, 못할 일도 없고, 예측가능한 일도 없다. 

그래서, 사랑과 미스터리는 가장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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