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가 호로록 풀리는 책 - 2025년 개정 2학년 1학기 통합교과서 '나'권 수록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21
신혜영 지음, 김진화 그림, 김민화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5월
평점 :
화가 너무 나서 폭발할 것 같은 아이에게 화를 푸는 방법을 알려준다.
소리를 지르거나, 하고 싶은 말을 마구 쓰거나, 발을 쿵쾅쿵쾅 구르거나, 달리거나, 발을 뻥 차거나, 풍선이 빵 터질 때까지 불거나, 엉엉 울거나, 1부터 숫자를 세거나, 친구에게 이야기 하거나, 편지를 쓰거나, 비밀 공간에 혼자 있어보거나, 무조건 내 편인 사람에게 안기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하다보면 어느 순간 화가 풀린다.
화는 우리 감정들 중 하나로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무조건 참거나 피하려 하지 말고, 잘 표출할 수 있어야,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다.
요즘은 그 어느 때보다 정서적인 요소가 더 중요해졌기 때문에, 화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잘 다루는 게 중요하다. 어릴 때부터 감정 조절하는 방법을 잘 배워야 건강한 정신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고, 정신이 건강해야 사회 생활도 잘할 수 있고, 어려움도 잘 헤쳐 나갈 수 있다.
사실 어른인 나도 아직까지 화를 잘 다스리지 못하고 있다. 그냥 참기만 하다가 사소한 것에 폭발하고 후회하기를 반복한다. 첫 페이지의 화난 아이 표정이 그런 나의 모습과 똑 닮아 뜨끔 했다.
그리고,이 책에 소개된 방법들 중 내가 화를 풀기 위해서 하고 있는 방법은 울거나, 혼자 있거나, 맛있는 거 먹기 뿐이다. 화를 푸는 방법들이 이렇게나 다양하고 많은 방법들이 있는지 몰랐다. 다음번 화가 날 때는 다 시도해봐야 겠다.
이 책은 아이에게도 필요하지만, 나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