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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양반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평생도 그림여행 ㅣ 키다리 그림책 56
박수현 지음 / 키다리 / 2021년 2월
평점 :
'막둥이'가 박물관에서 그림 구경을 하다가, 그림에서 튀어나온 화가 아저씨랑 그림 여행을 떠난다.
조선시대에는 아이를 갖게 되면 부모는 그 아이가 원하는 모든 걸 이루고, 건강하게 오래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평생도라는 그림을 그려 병풍을 만들었다. 보통 그 평생도는 아이의 돌잔치, 혼례, 장원급제, 벼슬살이 모습 서너장, 부부 모두가 건강하게 오래 살아 맞이하는 결혼 60주년의 회혼식을 마지막으로 8폭에서 12폭의 그림으로,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과 기원을 담고 있다.
옛날에는 아이가 어렸을 때 죽는 일이 많아, 아이의 건강을 빌며 첫번째 생일을 성대히 했고, 아이가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천한 이름을 붙여 불렀고, 부모님이 정해준 사람과 혼인을 해야 했다. 과거에 장원 급제를 하게 되면, 처음에는 작은 고을을 다스렸다가, 점점 벼슬이 올라가 높고 중요한 자리인 정승까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당시에는 환갑을 넘겨서 사는 게 드문 일이라, 예순이 넘으면 마을 사람들 모두 함께 환갑잔치를 하고, 나이가 더 들면 벼슬에서 물러나 고향에 내려와 말년을 보냈다.
막둥이, 화가 아저씨와 함께 '홍이상'이라는 조선 시대 인물의 평생도 그림을 따라 여행을 하면서, 조선시대 양반들의 일생을 알게 된다. 그것뿐 아니라, 그당시의 풍습과 역사, 생활상, 의복과, 시대를 초월한 부모의 자식 사랑과, 그당시의 화풍도 알 수 있다.
단순히 정보를 외워 머릿 속에 집어 넣는 방법이 아니라,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 시각적으로 조선시대에 대해 알게 되니 더 재미있고, 이해하기도 좋고, 기억하기도 쉽다.
함께 온 독후 활동지는 아이들에게 유용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완전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