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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핑크 블루 ㅣ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윤정미 사진, 소이언 글 / 우리학교 / 2021년 2월
평점 :
내가 지금 무슨 색을 좋아하는지 생각해 보고, 그 색을 가진 물건을 찾아보는 과정들이 참 특별하고 재미있었다.
내가 기억하는 한, 어릴 적부터 무채색을 좋아했다. 특히 검정색을 좋아해서, 밝은 색을 입히고 싶어했던 엄마와 실랑이를 많이 했었다.
요즘은 녹색 톤의 색들이 좋아졌다. 녹색도 종류가 다양한데, 그 모든 다양한 색들이 좋다. 최근에 좋아하기 시작해서 가지고 있는 물건은 많지 않지만,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편안하고 차분해 진다.
이 책은 사람과, 그 사람이 좋아하는 핑크 블루와, 그 색을 가진 물건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실었다. 아이였을 때 좋아하던 색과 물건이 자라면서 변해가는 과정도 함께 담겨있다.
어린 시절 우리 대부분은 여자아이는 핑크, 남자아이는 블루로 시작한다. 처음에는 부모님의 선택으로 시작 된 색이지만, 익숙해서인지 아이들 대부분이 그 색을 좋아하게 되었다가, 더 자라서는 자신만의 색을 찾아간다.
시작은 핑크와 블루지만, 그 두가지 색에 대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색만큼 다양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누군가에게 특정지어진 색은 없다. 색을 통해, 우리는 다양성도 배우지만, 자신의 정체성도 찾아가게 된다.
이 책 사진들처럼 각자 자신만의 색을 찾아보고, 그 색을 통해 위로도 받고, 행복한 시간도 갖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