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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 평범한 사람들이 그곳에 있었다
양경수 그림 / 쉼(도서출판)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일제 강점기 시절 서대문 형무소에서 만든 수감자 카드속에 있던 사람들의 모습을 되살려내 보여주는 책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유명한 독립 운동가도 있지만, 들어본 적도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나이는 16세의 어린 나이부터 60대까지, 신분은 평민부터, 상민, 양반까지, 직업은 무직부터, 학생, 농부, 기자, 철도원, 간호사, 출판인, 배달인, 교사, 스님, 목사, 공장직원, 운전수까지, 출신지는 평안도,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함경도, 충청도 까지....다양한 배경을 가졌지만, 오직 나라의 독립을 위하는 단 하나의 같은 마음을 가진 분들이다.
그들의 죄명은 대부분 보안법 위반이고, 치안 유지법 위반, 출판법 위반, 폭탄투척, 살인미수도 있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모두 목숨을 걸고 싸웠던 것이다.
지금의 우리나라가 존재할 수 있는 건 바로 그분들 덕분이다. 그런 그분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지금이라도 그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 뿐이다.
그래서, 그분들을 되살려 주는 이 책이 더 의미가 있다.
수감자 카드 속 인물들 뿐 아니라, 일본의 간섭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우리가 독립을 이룬 시기까지 발생했던 역사적 사건들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그당시 찍힌 사진들이 함께 실려있어,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도 생생하게 접할 수 있고, 프랑스나 미국의 시각에서 바라 본 우리 나라의 다양한 모습과, 일제치하와 우리의 독립 과정에 대한 그들의 의견도 알 수 있다.
다시 한번 책을 넘기면서, 그분들의 이름을 불러보며, 감사함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