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독립한 이야기 : 사람과 사물들 2 ㅣ 이제 막 독립한 이야기
거짓말쟁이 외 지음 / 푸른약국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진실 퀴즈 ㅡ 거짓말쟁이
마지막을 읽고, 내가 내용을 잘못 이해했나 싶어 다시 앞으로 넘겨볼 만큼, 반전은 상상도 못하게 놀라웠다.

사라지는 것들에 대하여 ㅡ BB
내 세계에서 사라져 버린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세계에서 사라져 버린 나! 사라져 버린 세계만큼 또 새로운 세계가 생겨나고 있다.

연애시대 ㅡ 금모래
"○씨들 밥 차려주는 거 지겨워!" 어디선가 참 많이 들은 적이 있다. 그리고 나도 많이 했던 말이기도 하다. 강순오와 이선용의 이야기는 그들의 딸에게, 딸의 딸에게.....오래도록 살아 있을 것이다.

운수 좋은 날 ㅡ S. J. ROMI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끝도 없는 사건 사고들, 암울한 앞날을 의미하는 걸까? 하지만, 결국 운이 좋았다.

플랫 어스 ㅡ 진수란
엄마에게는 평평한 지구가, 나에게는 둥근 지구가 세상을 버텨내는 유일한 희망이었을까? 엄마의 모든 고생과 불운은 어쩌면 지구가 평평해서 였을지도 모른다.

은밀한 계절ㅡ삶의 은밀한, 눈부신 기록 ㅡ G
더 가졌든, 덜 가졌든 모두 어떤 식으로든 긴 터널을 지나야만 눈부신 계절을  맞이할 수 있다.

은영 ㅡ 새빛
수경의 친구 은영이가 아닌 내 친구 은영이를 생각했다. 거리가 멀어진 만큼 서로에 대해 아는 게 많이 줄어든 사이가 되어버렸지만, 여전히 나는 그녀의 존재만으로도 행복을 느낀다. 수경의 친구 은영이의 행복을 빌어본다.

우리는 겨울을 건너고 있다 ㅡ 겨울정원
사람들은 혼자서는 버틸 수 가 없어 여러 사람들과 서로 조금씩 의지하며 산다. 혼자 서려고 하면 지쳐 결국 설 수 없다는 걸 깨닫는데, 너무 늦지 않기를....!
겨울엔 역시 호빵이다.

너의 부재 ㅡ 해바라기
정우는 우리 아빠와 닮아 있다. 매일 매일 애지중지 닳아버릴 정도로 차를 닦아 대고, 소중히 여기던 아빠도 정우와 같은 허전함을 느꼈을까!

구름 속의 범고래 ㅡ 복잡한 농담
한때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마라도를 떠올렸다. 내가 조금만 더 키가 컸다면 한 눈에 굽어볼 수 있을 것 같은 그 작은 공간...그곳에서 머문 잠시의 시간이 꽤 오랫 동안 버텨낼 힘이 되었다. 담이에게 K와 제주도는 그런 존재일 것이다.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다. 읽으면서 내내 감탄했다. 글을 잘 쓰는 분들이 참 많다. 그들이 부럽고, 나는 자꾸만 작아진다.

벌써 이막이 vol. 3권이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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