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뇌하뇌
스티븐 M. 코슬린 & G. 웨인 밀러 지음, 강주헌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지금까지는 우리의 뇌는 좌뇌와 우뇌로 구분되어 있다고 알고 있었지만 좌뇌와 우뇌가 아니라 상뇌와 하뇌로 작동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처음 깨달았다.

우리의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계획되어지는지 왜 사람마다 생각하는 방식이 다른지
무척 궁금했지만 이 책을 통해 어느정도 궁금증을 해소시킨것같아 후련하다
간단히 말하면 상뇌는 계획하고, 하뇌는 관찰한다. 상뇌-하뇌 활용 정도에 따라 인지유형이 다른것이다.
사람의 뇌는 1663년 프란키스쿠스 실비우스가 최초 발견한 실비우스열을 기준으로 상뇌와 하뇌로 나뉘게 되는데
상뇌와 하뇌의 기능은 뚜렷하게 구분된다고 한다. 이미 1982년에 모티머 미슈킨과 레슬리 웅거라이더가 붉은털원숭이를 대상으로 실험한 시각적 지각 연구에서 처음 밝혀진 이래 수백 건의 관련 논문이 쏟아질 정도로 과학적으로 검증된 사실이다. 즉, 상뇌는 계획을 세우는 데 능숙하고, 하뇌는 감각기관으로부터 입력된 자료들을 관찰, 분석하는 데 능숙하다는 것이다.


우리의 뇌는 상뇌와 하뇌의 상호작용 정도에 따라 크게 4가지 인지유형으로 사고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상뇌와 하뇌를 활용하는 정도에 따라 크게 4가지 인지유형, 즉, 운동자 유형, 지각자 유형, 자극자 유형, 적응자 유형으로 나뉘고, 더 세부적으로는 16가지 인지유형으로 구분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어떤 일을 미리 계획하거나 큰 밑그림을 그리고 일이 진행되는 상황을 반영해 계획을 수정하는 위치에 있을 때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은 주로 리더가 되기에 적합하다. 반대로, 상뇌와 하뇌를 모두 즐겨 활용하지 않는다면, 적응자 유형이다. 이들은 계획을 세우는 일을 불편해하지만, 주어진 일을 거부감 없이 처리해내는 데 재주가 뛰어나다. 대부분의 조직체에서 근간을 이루는 사람들이다. 그 밖에 지각자유형, 자극자유형등이 있다.


책에 나오는 상뇌 하뇌 테스트를 통해 내가 어떤 인지유형에 속하는지 알아보고 나의 강점과 특성에 맞춰 새롭게 계획과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니 책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독자에게 주는 귀한 선물이다. 또한  좀 더 성과를 올리고 목표지향적인 삶을 살기위해 나의 강점을 살리면서 다른 인지유형의 사람과 협력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예를 들어 내가 운동자 유형의 경우에는 지각자 유형이나 적응자 유형의 상대방과 협력을 강화하는것이  좋은것이다.

상뇌-하뇌  테스트를 통해 본인과 상대방의 인지유형을 알 수 있고, 자신자신의 장점과 강점을 알수 있고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관계를 좀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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