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디맨 - 제3회 골든 엘러펀트 상 대상 수상작
슈 에지마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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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적 상상력을 좋아하는 나에게 이런 장르의 소설은 정말 최고의 만찬이다.

표지부터 압도적인 것이 마지막 장을 덮을 때의 아쉬움에 그만 쩝쩝 입맛을 다시고 만다.

골든 엘러펀트 상 대상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이 아니었더래도

꽤나, 아니 엄청 잘 짜여진 시나리오 같은 완성도의 작품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이 책을 고르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챕터 첫 번째 이름이 "킬킬거리는 소년"이었다는 것이다.

요도,가타나,월절 이라고 불리우는 일본 사무라이의 영혼같은 일본도를 기타케이스에 넣어가지고 다니는 소년.

그리고 마약운반책인 혼혈 여주인공의 만남이라는 설정자체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일단 책장을 펼쳐보시라.

그리고 즐기시라.

재담좋은 이야기꾼이 풀어내는 맛깔스러운 언어의 유희와 재치와 스토리를...

물론 나의 예감은 적중했고, 후회는 없으며, 다른 골든 엘러펀트 상 수상작들도 찾아봐야겠다.

 

역시 즐거운 독서는 삶의 활력이며,

맘에 드는 새로운 작가의 발견은 연애보다도 더 짜릿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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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의 6번째 앨범 <러버 소울>의 트랙을 각 챕터로 사용한 구성만큼이나 작가의 필력이나 흡입력이 장난아닙니다. 굳이 비틀즈이 팬이 아니더라도 이 책을 끝까지 읽으신다면 작가님 팬이 될거라 장담합니다.ㅋ 더운 이 여름을 `이노우에 유메히토`의 작품과 함께 한다면 ˝더위 게 물렀거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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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렐 월드 러브 스토리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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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995년 작품이라는데 역시 미스터리의 제왕답다, 앉은자리에서 뚝딱 읽어버렸다. 히가시노 게이고님 전작품 완간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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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5주년이라니,, 알라딘 덕분에 책 읽는 기쁨을 알았습니다, 물론 책 사는 즐거움 역시 만만치 않지만요 ㅎㅎ 책을 읽는 독자들이 더욱 많아지길 바라면서 알란딘도 더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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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 소울
이노우에 유메히토 지음, 김은모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두껍운 책 앞에 서면 일단 심호흡을 하고 책장을 넘기게 되는데 이 책 도저히 덮히지가 않았다.

가독성은 그야말로 최고였으며 마지막 장을 덮은 그 순간, "아....이런" 탄식섞인 안타까움이 절로 나왔다.

 

너는 내 운명- You are my destiny

 

어릴적부터 정상적이지 못한 체형과 심해어 같은 기묘한 얼굴로 태어난 스즈키 마코토는 자신의 사용인 가노미야 외엔 세상과 단절된 생활을 하고 있다.

오로지 그에겐 비틀즈 뿐이었던 인생이 단 한명의 여인에 의해 바뀌게 된다.

모델일을 하고 있는 미시마 에리코와의 짧은 만남에서 그는 자신안의 뭔가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걸 깨닫고 오로지 그녀를 위해서, 그녀를 지키고자 스토커가 되어간다.

 

지옥보다 더한 산지옥 같은 그의 일상에 끼어든 구원-그녀는 그의 운명이었다.

 

비틀즈의 <러버 소울>의 트랙을 각 챕터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특이했지만 책 중간중간 나오는 비틀즈의 에피소드를 보면서 이 작가 비틀즈 마니아 인가 싶을 정도로 흥미롭기도 했다.

비틀즈를 듣긴 해도 가사에 중점을 두지 않고 그냥 흥얼흥얼 멜로디만 들었었는데 이 작품을 읽으면서 비틀즈의 가사도 전부 찾아서 듣게되니 비틀즈가 왜 레전드가 되었는지 조금은 알 거 같기도 했다.

 

입소문으로 들었던 <메두사>는 우연히 헐값에 구해서 진작에 읽었던게 참 다행이랄까 싶을 정도로 국내에 출판했던 작가의 전작들이 <메두사>나 <클라인의 항아리>가 절판이나 품절인 점을 감안하면 참 아쉽기도 했다.

 

이 작가..필력도 필력이지만 책장을 덮는 그 순간(반전이라는 말로는 너무 부족하지만)의 일격에 가슴이 저릿했다.. 꾸준히 좋은 소설을 내주는 한스미디어도 좋았고 번역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는 작품을 만나서 읽는내내 참 행복했었다.

바람이 있다면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몽땅 읽고 싶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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