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디맨 - 제3회 골든 엘러펀트 상 대상 수상작
슈 에지마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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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적 상상력을 좋아하는 나에게 이런 장르의 소설은 정말 최고의 만찬이다.

표지부터 압도적인 것이 마지막 장을 덮을 때의 아쉬움에 그만 쩝쩝 입맛을 다시고 만다.

골든 엘러펀트 상 대상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이 아니었더래도

꽤나, 아니 엄청 잘 짜여진 시나리오 같은 완성도의 작품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이 책을 고르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챕터 첫 번째 이름이 "킬킬거리는 소년"이었다는 것이다.

요도,가타나,월절 이라고 불리우는 일본 사무라이의 영혼같은 일본도를 기타케이스에 넣어가지고 다니는 소년.

그리고 마약운반책인 혼혈 여주인공의 만남이라는 설정자체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일단 책장을 펼쳐보시라.

그리고 즐기시라.

재담좋은 이야기꾼이 풀어내는 맛깔스러운 언어의 유희와 재치와 스토리를...

물론 나의 예감은 적중했고, 후회는 없으며, 다른 골든 엘러펀트 상 수상작들도 찾아봐야겠다.

 

역시 즐거운 독서는 삶의 활력이며,

맘에 드는 새로운 작가의 발견은 연애보다도 더 짜릿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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