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요리 명가의 아이 반찬 & 간식 - 만능양념장부터 매일 반찬까지 특별한 내 아이를 위한 요리 명가의 비밀 레시피
박보경 지음 / 다봄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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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었는데..

나름 이유식 완료기~ 그리고 두돌까지는 저염으로 식단 영양도 신경쓰며 차렸었다.

그러나 두돌지나~ 봉인 해제처럼~~ 그냥 막~~ 먹였더니..



점점 자극적인 것 만 찾는 아이...ㅠ

50년 요리 명가의 아이 반찬& 간식으로 도움을 받고 싶었다.

수도요리학원 하숙정 설립자와 이화여대 겸인 교수 박보경님의 반찬과 간식 100품이 담긴 책

3대를 내려온 아이를 위한 각종 양념이 내 눈길을 끌었다.

 

 

 

 


두 돌때 만드려고 찾아봤다가...무수히 많지만 검증되지 않고 레시피도 제각각이라 포기했는데..

 

전문가가 소개하는 레시피라 믿음이 간다... 미세먼지가 심해 환기를 자주 못해 일단 미뤄두었는데.

날 좋은 날~ 아이를 위해 만들어 두리라.


그밖에 케찹을 대신해서 ~ 마요네즈를 대신해서 사용할 수 있는 소스의 팁이 좋았는데.

두부 소스는 ~~ 조만간 해볼 예정이다.




요즘 아이는  식습관이 엉망이라 반찬과 밥을 따로 먹는 걸 싫어한다.

주먹밥, 유부초밥, 덮밥 종류를 좋아한다.


더운 여름 반찬하기 싫어 게으름 핀 엄마가 망쳐 놓은...결과물이다..ㅠㅠ


또한 채소를 안먹어.....


좋아하는 덮밥이고 이유식 이후 잘 안해준 청경채가 들어간 연두부 볶음 덮밥을 해주었다..

 

 

 

 

 

 

 

레시피대로


돼지고기 밑간을 하고

 

청경채, 연두부, 그리고 책에는 연근이라고 했는데..(아삭한 식감이 좋을 테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감자로 대체해서 만들어 봤다.

 

50년 요리 명가의 아이 반찬 간식/ 박보경 지음


<연두부 볶음 덮밥 레시피 소개 p. 127>


1. 간 돼지 고지는 고기 양념 재료(만능간장, 청주 1작은술씩, 후추 약간)로 밑간한다.

2. 청경채와 연근은 잘게 썰고 연두부는 깍둑썰기한다.

3.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를 만든다.


소스재료( 고추장, 수제 토마토 케첩, 만능 양념간장 1큰실씩, 다진 마늘 1작은술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연근과 밑간한 돼지고를 볶다가 물을 넣는다.


5. 4에 3의 소스와 연두부를 넣고 끓이다가 청경채를 넣은 후 소금과 후추로 간해서 자작하게 졸인다.

 

 

 

 

아이가 아직 고추장을 먹지 않아 간장으로 간한 기본 베이스와 토마토소스만을 넣은 연두부 덮밥을 만들었다.

아침에 우풍이 심한 집이라 뜨근하게 후루룩 먹으니 몸도 빨리 따뜻해지고 소화도 잘 되는지...기분 좋게 한그릇 뚝딱~  두개 중에 어느 것을 더 잘먹을지 ...궁금했는데..

 둘다 잘먹음..ㅎㅎ

토마토소스로 맛을 낸건~ 피클과 함께 한입~~



 

아이 요리책에 관심이 있어서 도서관에서 몇권 빌려다 본적이 있는데..

요리책에 조리 도구부터~~ 아이 육아정보가 너무 담겨 있어

정작 요리 정보는 실하지 못한 책도 많았다..




 

50년 요리 명가의 아이 반찬, 간식은

기타 정보는 간단하게 담고 요리에 집중해서 소개하고 있어 좋더라는.




 

또한 요리하면서 사진으로 전달이 잘 되는게 좋은데 큼지막한 사진도 눈에 잘 들어온다.

 

 

 

주말에는 요즘 치즈 늘어나는 것을 좋아해서
 김치떡그라탱을 주었는데....역시 맛있게 냠냠~



내일은 참치카레 채소밥전을 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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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고집 이기는 대화법
박혜원 지음 / 아주좋은날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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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요즘 38개월 푸우와 나에게 딱!이라고 생각했다.



또 아무리 혼내고 화내도 말을 듣지 않는다면...책의 간략 소개글이


구구절절  아이와 내 상황같아


꼭 읽어 보고 싶었다.




책 크기 일반 소설책 보다 살짝 크고 활자 크기


길지 않은 에피소드를 잘 배치해서


가독성이 좋다.






책 받기 전에


저자 소개 글 보고


 심리학 전공에


임상 심리, 심리치료와 놀이치료 전문가로


이론과 실제 현장에서 있었던 사례들을


잘 연결 지어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하고 기대했는데


역시나 예상대로 였음.

 

 


기관을 안다녀~ 하루 종일 붙어 있는 우리는


좋을 때도 많지만

나쁠 때도 많다.


 



푸우야! 엄마가 빨래 위에 올라가지 말라고 했지

깨끗하게 빨아서 말린 건데

네가 그렇게 올라가면 다시 먼지가 묻잖아.


지난번에도 그래서 엄마한테 혼났는데 도대체 맨날 왜 그러는 거야..




그리고 엄마가 청소할 때는 뭐라고 했어?

엄마 따라다니면 먼지 입으로 들어가서 나쁘니....(중략..)



일어나!


안 일어나?


빨리 일어나


셋 셀 동안 일어나!


하나, 둘, 셋,,


휴...너 정말 회초리 가져와야 말 듣지?



(일어난 푸우에게)


엄마가 뭐라 했어?


다시 잔소리 2절...이 시작되는 일상




----------------





하지만 아이는 토끼래요..



토끼 같은 자식인 줄 알았지만..


정말 토끼인줄은....ㅎㅎ





 

왜 몇 번을 말해도 안 듣는 걸까?

금방 말했는데 왜 못들었다고 할까?


사람은 누군가에게 공격 받으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방어하거나 공격을 가한다.

어른들은  맞서 싸우거나 받아칠 힘이 있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은 그럴 수 있는 힘이 없다.


어른이 혼을 내거나 화를 내도 받아치치 못하고 오롯이 다 받아내야한다.

피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화살을 다 맞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힘없는 어린아이들의 이럴 때 대응 전략으로 개발한 것이 바로 토끼주의다.



(들어가는 말 중에서..)


 


엄마가 잔소리를 시작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듣지 않고

적당히 건너뛰면서 자신을 보호한다고...



부정적인 말을 다 듣고 견디다 보면

아이의 자존감은 바닥을 칠거라며


아이만의 생존략이라고



그러니 엄마가 실컷 쏟아부었놓고


엄마가 뭐라고 했어? 확인하는 질문을 하고~

2절~ 3절로 넘어가봤자...열 올리는 건~ 엄마



프롤로그에 실린 글인데...


이거 읽고....



아...토끼....그래...




 



그러니 한번에 한가지, 짧게 말하기!!






사실 남편에게도 듣는 소리인데

너무 길게 말한다고.



왜 안되는지

그걸 하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설명해준다고 시작되지만..




그만하라고 이야기 하는 순간에도

행동을 계속하면~~


저는 톤이 높아지면서


일주일, 어제 행동을 소환해서


보따리로 묶어~


아이한테 따따따~~ 퍼붓고~있는 모습이 요즘 내 모습.



 






내가 제일 짜증이 나는 순간은


양치 시간.


그리고 외출을 하기 전에 준비 시간이다.



외출 준비를 예를 들면




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장난감 가게 가서 미니카를 하나 사러 가기 위해


외출 준비를 하는데


막상~ 나가자고 옷 입자고 하면


아이는 싫어!


(저기 여보세요~ 네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사러간다도 어제부터 기다렸는데...싫다니?)



너 진짜 싫어?


그럼 안간다?


이러면서~



주섬주섬 옷을 계속 챙기는 나...






<" 싫어"에 반응하지 않기>




아이가 두 돌쯤 지나면 자율성이 생기면서 '고집'을 부리기 시작한다.

"내가"와 "싫어"를 입에 달고 살시 시작하는 시기가 바로 이때다.

(중략)


그런데

 여기서 자칫 "아니, 왜 안 가고 싶어." 라고 대응하는 순간 엄마는 함정에 빠지고 만다.


아이의 싫어에 엄마가 의미를 부여해주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중략)


못들은 척 무시하고 나갈 준비를 해야한다.(65P)

 

 


시간 약속이 정해 진 경우는...


정말 나는....더 마음이 급하다.


마음이 급한 만큼 더 재촉하고


언성도 높아진다..



하지만 아이는 전혀~


말을 안듣는다.


로션 바르고 도망가


잡아와서


바지 하나 입고 도망가고...




엄마 혼자 갈꺼야!


너는 집에 있어~ 협박도 해보고


실제로 문을 열고 나가서 닫고..


아이를 울린다면..


다시 들어와.. 이번에도 빨리 안하면 정말 갈꺼야...



뭐하는 짓인지...




<아이보다 1초만 더 버텨라>



 





아이를 보면서 정확하고 분명하게 지시했다면 기다려야 한다.

아이가 딴청을 부리면 지시에 따를 때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려야 하는데, 엄마는 그러지 못하다.

늘 해야 할 일이 있는 엄마는 아무것도 안 하면서 마냥 시간을 보내고 있을 수가 없다. 머릿속에 해야 할일이 떠오르면 마음이 조급해지고 그런 마음을 아이는 귀신같이 알아챈다. 그러면 아이가 조금더 버티고 엄마는 실패한다.


(중략)

집에 불이 나는 것 같은 긴급한 상황이 아니면 절대 움직이지말고 아이보다 딱 1초만 더 버티도록 하자. (44-45P)


 

 


옷입자! 하고


기다리지 못했다.


주섬주섬 물티슈, 물, 여벌 옷 챙기며~


빨리와~~ 빨리 오라고~


입으로 지시를 내렸다.



---



아이의 눈을 보며


옷입자! 라고 말하고


그 자리에서 아이를 지켜보며 기다려야 한다.


아이보다 1초만 더 버티기



이러려면 준비를 훨씬 빨리해야하는데


아이가 태어나기 전

혼자 준비하는 시간으로 계산하면 안되는데


내가 제일 많이 하는 실수다.


아이와 함께 준비하는 시간은 넉넉하게 잡아두고


짧게 정확하게 한번 말하고 기다리기!



처음에는 시간이 좀 걸리지만


이런 연습은



엄마가 한번 말하면 듣는다! 라는 개념이 형성시키는 것이란다.




 


책을 읽고 나서


나는 푸우에게 양치질하자~라고 말만 하지 않고


같이 손을 잡고 화장실로 들어가거나


푸우가 치약 짤래?라는 선택을 준다.


그럼 쏜살같이 화장실로 들어간다.




외출할 때는


옷입자! 라고 말하고


기다리기가 힘든 경우는


어떤 팬티 입을거야?


네가 입을래? 엄마가 입혀 줄까?


등의 아이에게 선택권을 던지는 질문을 한다.


그럼 빙글빙글 돌다~


엉? 그래 하며 달려오고 양말을 고르며 좋아한다.



--------------



육아도 롤러코스터 같다.


아이가 잘 따라와 좋을 때도 있고


어떤 시기는...미치도록 말도 안 듣고 유난히 말썽이라


서로 소리만 지르는 그럴 때~



아이와 내가 딱 그랬다.


모든 육아서가 다 그렇지만


아이의 발달 단계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되지 않나?



지은이가 엄마를 설득하기 위해


쉽고  반복적으로


실제 흔히 일어나는 일상생활의 예를 들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제목은 아이의 고집을 이기는 대화법이지만


사실은


아이를 이해하며 관계를 개선하는 대화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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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여행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47
피터 시스 글.그림, 최현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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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은 참 매력적입니다.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집처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도 좋은 소재인 것 같아요.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미국편 신간

아이스크림 여행


 

 

 

 

33개월 접어든 푸우는 요즘 빠져있는 아이스크림이

아주 많이~

아주 크게~

아주 작게~


여기저기 곳곳에 숨어 있어~

재미있게 찾고 있어요.





파라솔에도 아이스크림이


비행기도 자세히 보니 아이스크림



 



 

 

 

 


하지만 아이스크림 여행은


세계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이야기더라고요.~





롤리팝을 연상하게하는~

뭔가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에 빠져드는 듯~


시간 여행이라도 하는 게이트를 연상하는 첫페이지~



 



할아버지에게 편지에 답장을 하듯 이야기를 시작하는 소년

바쁘게 지내요..~


아이스크림과 관련된 것이라면~


조사하고, 그려내고



소년의 모든 일상이 아이스크림에서 시작되고 아이스크림으로 그려집니다.



 

그리고 이 책의 하이라이트 부분

아이스크림의 대한  숨은 이야기를 연대별로 대륙별로 들려주고 있어요.
 


고대 중국에 아이스크림이 어떻게 처음 만들어졌는지..




1904년 세이트루이스 세계 박람회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통해

콘 아이스크림의 발명계기에 대해서도..풀어놓고 있죠..


무언가 빠지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그 주제에 맞춰지는 아이의 모습을 잘 담아내었고

아이스크림이 역사와 문화이야기를 풀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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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을 보면 알 수 있어 과학의 씨앗 5
박정선 지음, 장경혜 그림 / 비룡소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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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중 시각은 인간이 제일 많이 활용하는 감각이지요~



간단한 계란 후라이를 해도

다 익어가는지를 후각, 청각,

그리고 먹어서 미각으로 판단할 수 있지만

시각을 통해 정보 수용이 제일 많이 일어납니다.



색깔을 보면 알 수 있어!는

시각을 활용한 정보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책 꼭지보면 과학의 씨앗이라는 쓰여져있는 것처럼



​비룡소 과학의 씨앗 시리즈

1. 열려라! 문

2. 종이 한장

3. 쭈끌쭈글 주름

4. 형은 크다 나는 작다

5. 색깔을 보면 알 수 있어

6. 앗 바뀌었어


중에 하나입니다.







 


비오는 날 할아버지가 우산 갖다드리러 마중 나가는 길~

길가 화분에 있는 방울 토마토를 보고


초록색은 먹을 수 없어!

빨간 색은 먹을 수 있어! 하고 이야기하는 푸우



색깔을 보면 이렇게 채소나 과일이 익어가는 정도도 알 수 있죠...

 




주방에서도 색깔을 보면 알 수 있어요..



 

과학책이만 여기 세 가족과 강아지가 나오는데...행동을 보면 재밌어요





 


날씨도 알 수 있고
 


계절도 알 수 있죠...


가족들도 색깔에 따라 옷의 길이도 다르고 행동도 조금 다릅니다.

민감하게 관찰하며

그 계절에 관해 이야기하면 아이도 재밌게 지식을 확장해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낮에는 뛰어노는 가족들

밤에는 이렇게 자고요~~




 



자연, 사물 뿐만아니라 감정도 알 수 있죠



유아시기에는 보이지 않는 후각, 청각보다는 눈에 와닿는 시각을 통해

정보를 확장해가는 것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감각을 고루 발달시키는 것이 중요하지요~


그 중 이 책을 시각을 통한 정보수용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주는 책 같아요.










 

 





 

- 색깔을 보면 알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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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넓은 바다가 궁금해 네버랜드 자연학교
김웅서 글, 노준구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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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가 시작됩니다.

(전 12권 시리즈에서 첫번째 시리즈가 출간되었어요.)



32개월 푸우는 현재 코끼리, 악어, 거북, 상어와 같은

지식의 가장 아래 단계 하위 범주를 알아가는 나이인데요.

왜냐하면 가장 구분도 잘되어 습득하기 쉽기때문이지요.





하지만 이런 지식을 다 습득하면

알고 있는 동물들이 포유류, 조류, 어류 등의 범주로 나눠지듯


위계적으로 지식을 습득해 나가면서

계속 연결되어 있는 것이

자연과 환경일텐데요.




자연과 환경이라는 테마는

범주가 넓고

 조금은 추상적이라

(마치 공기 같은...)





책 한권에 다 담기도 힘들고~

전달 방식에 따라 어렵고

덮어버리고 싶은 책이 될 것 같아

흔히들 만화형식으로 접하기도 하죠..



하지만 만화형식의 책을 너무 많이 노출시키면

그림책에서 글밥으로 이루어진 문고 책으로 넘어갈 때

책의 흥미를 못느껴서..그냥 놓게 되버리기도 하죠..





그런 의미에서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가 반가웠어요.

다채로운 그림체, 일상과 연결해주는 구성으로

부담없이 그림책 읽듯 보면 될 것 같더라고요





권장연령 7세 이상입니다.



보통 영유아의 자연관찰은 문학, 아동학전공자가 집필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다보니

눈높이에 맞는 해설은  가능하지만 현장 경험이나 전문성은 조금 떨어지죠..

아무래도 연령이 7세 이상이니


이번에 만난 바다 편은

한국해양과학 기술원 김웅서 박사가 들려주는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더라고요.

현장능력의 전문가로부터 듣는 바다이야기 살짝 엿보기로해요~~







 





글/ 해양생물학자 김웅서 박사

그림/ 노준구

 


목차~ 7가지 테마로 설명


테마를 나타내는 아이콘 보세요...^^


테마주제에 따라 머리카락을 느낌표, 물음표 등의 기호를 통해 보여주고 있죠.

작은 디테일이 재미와 이해를 더 돕기도 하죠~




# 궁금해 바다편 일부




 


엄마 바다가 넓어요? 육지가 넓어요?

질문으로 시작되는 바다가 궁금해


보면 만화컷 삽화로 진행되어서

아이들의 동기부여를 UP! ㅎㅎ







맞아요..바다는 지구의  약 70%센트를 차지한답니다.
 


잠깐..



그냥 글만 읽고 휙!! 지나가면..

페이지에 한 10초? 머무르려나...ㅎㅎ




그림을 자세히 보면 지구 주변을 날고 있는 인공위성도 보이고요.

어떤 곳은 나무도 보이지만...어떤 곳은 모래로 보이고..


그리고...



지구는 둥그니까..

그림을 거꾸로도 보면

또 다르게 보여서


아이랑 이야기할 내용이 더 풍성해지겠죠..



개인적으로는 이런 지구부분은

각기 다른 방향에서 볼 수 있도록

글자도 거꾸로 해놓는다거나..

이러면 좀 더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을 텐데..

이런 생각도 했네요^^


 




산호에 관한 이야기를 할때도
 아래 명칭을 적어놓았어요.


현장전문가가 집필한 책이라

실제 해양생물을

그림책에서 그림으로 만나보는 거죠..


그냥 배경으로 그려넣고

주 지식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



본문내용은 산호가 식물이 아닌 동물이라는 점

산호가 모여 커다란 바위 산호초가 된다는 점


산호는 열대바다에서 보고

거대한 산호초는 산소를 뿜어내고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여

지구이 온도가 뜨거워 지는 것을 막아준다는 점 등을 이야기하고 있고..


그림을 자세히 보면...


 



 


 

요렇게 산호의 명이 적혀있어서..

각각의 산호마다 자세히 보게 되죠..


보면 이름이 그냥 지어진게 아니잖아요....^^


생김새랑 참 비슷하게 이름이 지어지니..

이름이 없는 산호는 모양을 생각해보고

이름도 지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알만한 내용과 연결해서 설명해는 방식




바다는 깊고 넓고

우리가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지식이 정돈이 안되고 막연한 느낌이랄까요...




그래서...놀라워 바다 편의

"바다는 깊을수록 춥고 캄캄해요"에서는



바다를 산을 통해 지식을 비교하며 설명해주더라고요..


이 부분 참 좋았어요..




 


높은 산을 오르면 공기도 부족하고 춥듯이...

반대로 바다도 심해로 갈 수록 어떤지...


두개의 주제를 비교해서 설명하니

이해도 잘되고


사고도 확장될 수 있도록~


 


 

마지막 작가의 말~



 

깊고 넓은 바다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려면 바다를 더 알아야하고


우리가 바다를 받아들이고, 품어야 할 때입니다.



 미세먼지로 환경오염 문제를

직접으로 체감하는 요즘이라..ㅠㅠ



환경을 지켜내려면..

많이 알아야한다는 말에 공감하고


품어야한다는 말에....작가의 바다사랑을 느낄 수 있어요.






이 책은 텍스트로 많은 지식을 따따따따 전달하지 않아요.

바다의 깊고 넓은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지만..

그냥 본문 내용만 읽고 넘기면..


얻을 수 있는 지식은 아마 한계가 있을거에요..







책- 마지막 뒷면에 있는 글처럼



바닷속을 요리조리 들여다보듯~

본문내용을 그림속에서 연결하고

그림을 통해 자신의 경험담과 연결해나가면


깊고 넓은 바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바다와  좀 더 가까워진 우리를 만날 수 있는


네버랜드 자연학교 첫 번째 책인

깊고 넓은 바다가 궁금해였습니다.







 




- 깊고 넓은 바다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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