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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의 고수 - 신 변호사의 법조 인사이드 스토리
신주영 지음 / 솔출판사 / 2020년 10월
평점 :
솔출판사 / 이상한변호사 우영우 / 법정의 고수
신변호사의 법조 인사이드 스토리 / 책세상맘수다카페
요즘 핫하다 못해 폭발직전인 드라마가 있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저도 요즘 이 드라마 보는 재미로 수목만 기다리고 있는데요^^
내용이 너무 따뜻하고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장면도 많고
내용전개도 빠르다보니 답답할 겨를도 없고
진짜 보고나면 훈훈한 마음과 기분좋은 미소가 절로 나오는 드라마더라구요
요즘 날도 덥고 답답한 일상인지라
이런 소소하게 행복을 전해주는 드라마가 힐링을 주는것같아요~
이 화제의 드라마 작가님이 추천하고 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 에피소드의 원작인
법정의 고수 책을 만나보았어요~
모두 10장의 대제목이 있어요
대제목과 소제목을 읽는데 어떤 이야기가 나오는것인가 하는 궁금증이 나오네요~~
특히나 이 책 안에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인상깊게 봤던
소덕동 이야기기의 모티브가 된 사건이 나와요~
장장 3장으로 나와있는
높고 단단한 벽 , 그리고 계란들~ 이란 제목의 내용이 바로 그 이야기 인데요
고양시 대덕동의 제2자유로 건설로 도로구역결정취소청구소송과 효력정지 신청이 바로
이상한변호사 우영우에서 나온 소덕동이야기랍니다
파주 신도시 건설로 늘어날 서울 진입 교통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제2자유로를 건설하기로 했는데 그러다보니 고양시 덕양구의 한 자연부락 세 개를 통과해서 지나가도록
도로구역결정이 났어요
그로인해 마을이 두동강이 나고 소음과 매연을 뒤집는 주민들이
도로구역결정 취소청구소송과 효력정지 신청을 하게된 사건인데요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한다는것 부터 자신이 없어 주민들이 반대도 하기도하고
승소 안될꺼라는 생각에 자포자기한 상태에
주민 중 한분이 지더라도 해보자는 신념으로 소송을 하기로 하고
신주영변호사님을 찾아가 시작된 이야기인데요..
비슷한 판례도 없던 사건이고 승소 가능성도 없을듯한 사건이였지만
변호사님이 이 사건을 맡고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해결해 나갈 방법을 다방면으로 찾아나서는 모습을보며
법조인들이 사실 멀게만 느껴졌던 부분이 있었는데
의뢰인을 믿고 의뢰인의 편에서 모든 열정을 쏟아내는 모습이 보여서
믿음도 생기고
결과는 패소했지만
주민들도 후련함이 있고
또한 후회없는 변론을 하였음이 전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인지 상고를 고민하는 부분에서
조대표가 변호사님에게 전한 말들은 뭉클하기까지 했어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소덕동에 있는 팽나무가 천연기념물이 되면서
사건이 종결이 되었는데요
고양시 대덕동의 제2 자유로는 사건에서 패소하면서 공사 진행이 계속되다가 10년후
구석기 유물이 대량 발견되면서 중지가 되었네요
4만년 전의 구석기인들이 두 번째로 도로구역결정 효력정지 처분을 받아낸 것이네요~~
드라마와 법정의 고수 책을 보면서
자연에 대한 시각을 다시 한번 마음에 담아본 시간이였던것같아요~~~
더불어 책에서 이 내용이 참 와닿더라구요
공정한 눈으로 본다는 것~~~
판사는 공정한 눈으로 사건을 바라봐야하는데 이건 양쪽 당사자의 입장을 반반 본다는 뜻이 아니라
양쪽 당사자 입장을 모두 온전히 본 다음에 균형 잡힌 판사의 눈으로 다시 본다~
육아를 함에 있어서도, 사람과의 생활에 있어서도
요런 공정한 눈을 가지고 생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좋아하는 드라마의 원작인 책을 만나고 조금은 쉽게 법정에 관한 이야기를 만나고파서
책장을 넘겼는데 읽으며 법에대해서도 친근하게 만나고
사람이 살아가는 냄새도 맡고
더불어 내가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다짐까지 받은 책이였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고 쓴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