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집에 살고 싶다 - 한국인의 주택 유전자에서 찾은 좋은 집의 조건
김호민 지음 / 달고나(DALGONA)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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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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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집에 살고 싶다>>는 예술작품 같은 건축물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저자가 5년 동안 전국 260여 채의 민가를 직접 찾아다니며 수집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우리가 지금 같은 집에 살게 된 이유와 앞으로 어떤 집을 꿈꿔야 하는지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 유형은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저자는 제주 외갓집, 전세 아파트, 다세대주택 등 자신이 실제로 살아온 집들을 하나씩 떠올리며, 좋은 집의 기준이 될 조건들을 살펴본다.
현관과 마당, 문지방, 부엌과 거실처럼 너무 익숙해서 생각해본 적 없던 공간들이 왜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지, 그 안에 어떤 생활 방식과 가치관이 담겨 있는지를 차근차근 설명한다. 일본의 LDK 구조, 사라진 문지방의 의미, 층간 소음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 이야기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집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든다. 저자는 좋은 집의 기준은 이미 각자의 주거 경험 속에 들어 있다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온돌, 연와조 구조, 오래된 시공 방식 같은 ‘로테크’는 불편한 유물이 아니라 지금도 충분히 쓸 수 있는 지혜로 소개한다. 옛것이라 무조건 배척하지 않는 태도는 본받을 만하다.

이 책을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 집을 둘러보게 됐다. 집을 고를 때 중요하게 여겼던 조건들, 아파트인지 여부, 햇빛, 소음, 안전 같은 기준들이 정말 나에게 맞는 선택이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가족마다 원하는 집의 모습이 다르고, 영화나 소설 속 집에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도 있다는 사실 역시 부인하지 않는다.
이런 걸 보면, 아직 '내가 살고 싶은 집'이라는 뚜렷한 기준이 없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빨간머리 앤이 사는 다락방 같은 내 방을 가지고 싶다는 로망이 있긴 했다.

<<이런 집에 살고 싶다>>는 집을 짓는 사람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이미 정해진 집에서 살아가는 사람에게도, 지금의 공간을 이해하고 나에게 맞게 살아갈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준다. 집은 완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며 계속 조정해가는 존재라는 저자의 말이 오래 남는다. 실제로 이사한 뒤 한 번에 정리가 끝나는 경우는 드물다. 한 달 넘게 이리저리 옮기고 고치며 살아가게 되는데, 이는 어쩌면 주어진 조건 안에서 최대한 만족스러운 집을 만들고자 하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살아온 시간과 선택이 쌓인 결과”
저자가 바라보는 집은 바로 시간과 결과의 집합체다.
유행하는 집이 아니라, 내 삶에 맞는 집을 고민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이 서평은 달고나출판사로부터 책을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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꽥 만약에 5 - 생각을 더하는 가치 수업 꽥 만약에 5
김강현 지음, 홍거북 그림, 김필영 감수, 꽥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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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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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꽥’이라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도, 이 책이 아이들 사이에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도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책을 집에 들이자마자 그 생각은 단번에 바뀌었다. 아이가 책 표지를 보자마자 환호성을 지을 정도로 반가워했기 때문이다. 그 반응만으로도 이 시리즈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받고 있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5편에서 꽥은 악마 꽥을 돕기 위해 ‘엣지’라는 세계로 향한다. 악마 꽥이 들려준 엣지는 몬스터가 가득한 위험한 곳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도착한 엣지는 예상과 완전히 다르다. 몬스터의 흔적은 보이지 않고, 마을 사람들은 웃으며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평화롭고 즐거운 모습이 오히려 낯설기만 하다. 이 평화 뒤에 무언가 숨겨져 있을 것 같은 불안이 서서히 커져 가는데...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단연 ‘가치 수업’이다.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이야기 속 상황과 닮은 장면을 가정하며 “만약에?”라는 질문을 던진다. "만약에"라는 가정을 통해 현실에 일어나는 일을 사례로 들어 아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게 구성했다. 이 질문은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아이들 스스로 생각해 보도록 이끈다. 어떤 선택이 옳은지, 그 상황에서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할지를 차분히 고민하게 만든다. 여기에 철학자의 이야기와 감수 김필영의 해설이 더해져, 아이들의 생각이 한뼘 성장하는 시간이 된다.

<<꽥 만약에>> 시리즈는 단순히 이야기를 읽고 끝나는 동화가 아니다. 모험 이야기를 따라가며 질문하는 연습을 하고, 떠오른 생각을 말로 정리해 보는 시간까지 만들어 준다. 흥미로운 캐릭터와 긴장감 있는 전개, 그리고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가치 수업이 함께 어우러진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부모의 시선에서도 만족스러운 책이니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두루두루 읽어보시면 좋겠다.
다음 이야기가 벌써 기다려진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서울문화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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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소설이 나에게 - 좋은 연애 소설, 어쩌면 그것은 작은 구원이다 나에게
오정호 지음 / 몽스북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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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나는 “왜 이렇게 바보 같은 사랑만 하는 걸까”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
설렘의 모양은 매번 달랐지만, 상처로 끝나는 결말은 늘 비슷했다. 사람에게 지쳐 있을 때 우연히 손에 닿은 것이 바로 로맨스 소설이었다. 현실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 속에서 잠시 숨을 돌리기도 했고, 지나치게 현실적인 소설 앞에서는 나만 이렇게 아픈 게 아니라는 위로를 받기도 했다.

저자는 실제로 연애 경험이 많지 않다고 고백하며, 연애보다 더 자신을 흔들고 바꿔온 것은 연애 소설이었다고 말한다.
<<연애 소설이 나에게>>는 연애를 잘 아는 사람이 쓴 책이라기보다, 연애 소설을 오래 곁에 두고 살아온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차분히 풀어낸 에세이다. 사랑이 시작되기 전의 설렘, 관계가 시작되는 미묘한 신호, 사랑의 달콤함보다 그 뒤에 남는 흔들림,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하는 관계까지. 연애의 다양한 감정이 솟아오르는 순간들을 문학 작품과 연결해 설명한다.

우리는 왜 남의 연애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오대양 육대주를 넘나드는 사랑 이야기에 열광하는 걸까. 저자는 연애를, 매혹적이면서도 불안한 관계 속에서 자신도 몰랐던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말에 상처받는지, 어떤 사람과 잘 맞는지, 그리고 어떤 상처를 안고 살아왔는지를 연애를 통해 비로소 알게 된다는 것이다.
연애는 무언가를 더하는 경험이 아니라, 나를 쪼개고 흔들어 그 틈으로 진짜 나를 보게 만드는 사건이다. 그래서 ‘다시는 사랑 안 해’라고 다짐했던 순간들조차, 결국 다시 사랑 쪽으로 마음이 기울게 된다.

책 속에는 체홉, 존 파울즈, 이디스 워튼, 필립 로스 등 여러 작가의 작품이 등장한다. 저자가 소개하는 소설 속 사랑은 깊이 공감되는 이야기도 있고, 이런 걸 사랑이라 부를 수 있을까 싶은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 장면들을 해석해 나가는 저자의 시선에는 묘한 설득력이 있다. 그 덕분에 지금은 곁에 없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떠올리며, 그때 풀지 못했던 문제들을 조용히 되짚어보게 된다. 사랑의 시작부터 감정이 최고조에 이르는 순간, 그리고 죽을 것처럼 아팠던 시간까지, 소설 속 장면을 통해 절묘하게 짚어낸다.

<<연애 소설이 나에게>>는 연애를 미화하지 않는다. 대신 연애라는 경험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저자는 연애를 “타인을 향한 항해이면서 동시에 자신을 찾아 나서는 여정”이라고 말한다. 이 문장이 담긴 문단에 오래 머물렀다. 나를 한없이 나약하게 만들고, 지독한 냉기를 뿜어내던 시간들마저 나를 찾는 길이었다니. 쉽게 넘길 수 없는 문장이었다.
연애 중인 사람뿐 아니라, 이미 지나온 사람, 혹은 멀리서 연애를 바라보는 사람에게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이 서평은 몽스북(@monsbooks)에서 책을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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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즈드라비
조수필 지음 / 도서출판이곳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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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의 겨울을 지나 봄이 되면서 그들의 이야기는 잠시 멈췄다.
봄 메뉴를 소개하는 해국, 평범한 일상을 공유하는 수빈을 보니 전작 <<마민카 식당에 눈이 내리면>>이 떠올랐다.
<<나 즈드라비>>에서 그들의 봄이 다시 시작된다.

삶이 너무 버거웠던 날, 해국은 어머니가 평생 꿈꾸던 도시 프라하로 떠난다. 그리고 오래된 골목 한편에 작은 한식당을 연다. 식당 이름은 ‘마민카’. 체코어로 ‘엄마’라는 뜻이다. 멋을 낸 이름 대신 이 단어를 고른 이유는 분명하다. 해국에게 엄마는 삶의 중심이었고, 세상의 전부였기 때문이다. 유일한 가족이었던 어머니를 떠나보낸 뒤, 그는 그리움과 상실을 안은 채 어머니가 닿고 싶어 했던 자리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시간을 다시 살아가기 시작한다.
마민카는 요란하지 않은 식당이다. 하지만 언제든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고, 말이 많지 않아도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이 모인다. 이곳을 찾는 이들 역시 모두 사연을 품고 있다. 사랑이 시작됐던 프라하를 이혼 여행지로 다시 찾은 수빈, 미래를 위해 타지에서 공부하는 단비, 어린 시절 프라하로 입양된 나준, 가족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지호까지.
이들은 하나같이 “괜찮다”고 말하기엔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다.

이 작품은 전작 <<마민카 식당에 눈이 내리면>>에서 만났던 인물들의 그다음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때 수빈과 해국, 지호, 단비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했던 독자라면,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다시 그들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반가울 것이다.
이야기는 여전히 체코의 겨울밤 야경처럼 조용히 흘러간다. 큰 사건이나 극적인 반전은 없지만, 이상하리만큼 이야기에 빠져든다. 드라마틱하지 않아도 사람의 마음을 붙잡는 힘은 저자의 문장에 있다.
특히 인물의 마음과 장면을 그려내는 문장이 인상 깊다. 감정을 과하게 설명하지 않는데도 인물 감정선을 따라 걷게 한다. 프라하의 봄, 프라하의 골목, 식당 안의 공기, 말없이 오가는 시선들까지 섬세하게 그려낸다.

<<나 즈드라비>>에는 여전히 상처 입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저자는 “언제 괜찮아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서둘러 답하지 않는다.
대신 오늘 하루를 무리하지 않고 살아내는 일, 그 안에서 작은 기쁨을 발견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떠올리게 한다. 떠나간 인연도, 곁에 남은 인연도 모두 삶의 일부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수없이 길을 잃고 무참히 낙오하게 되더라도...
결국 우리는 다시, 길 위에 오를 것이다.
그러니까 모두 ‘나 즈드라비’
다시 한 번, '위하여'

<<나 즈드라비>>는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에 따뜻한 감각과 다정한 정서를 더한 작품이다.
인간관계로 인해 생긴 상처와 긴장을 풀어주는 소설임은 분명하다. 마치 마민카 식당에 앉아 제철 음식과 와인 한 잔을 곁들이는 기분으로 독서를 즐기게 된다.
큰 상실이나 이별을 경험한 독자라면, 인물의 마음과 분위기를 따라가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작품이라 추천한다.



>> 이 서평은 이곳(@book_n_design)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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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하기 싫지만 SKY는 가고 싶어 - 공부 머리 없는 내가 명문 도쿄대에 합격한 비결
요코이 유스케 지음, 박선영 옮김 / 다산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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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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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잘 하는 사람도 못하는 사람도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을까?
“공부는 하기 싫지만, 그래도 좋은 대학은 가고 싶다.”
이 솔직한 마음을 그대로 제목에 담은 책 <<공부는 하기 싫지만 SKY는 가고 싶어>>가 출간됐다. 어쩌면 이 문장은 아이들 마음속 염원을 가장 정확하게 옮긴 말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저자 요코이 유스케는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기능 이상이라는 진단을 받은 사람이다. 남들보다 훨씬 불리한 조건에서 출발했지만 그는 공부를 포기하지 않았다. 대신 “왜 나는 안 되는가”를 끝까지 파고들었다.
이 책은 화려한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와 좌절, 그리고 끊임없는 수정의 기록에 가깝다.

우리 집에는 네 명의 아이가 있다. 기질도 다르고, 공부를 대하는 태도도 제각각이다. 지는 건 싫지만 공부는 하기 싫은 아이, 재능이 있으면서도 늘 부족하다고 느끼는 아이, 열심히 하지만 긴장 때문에 시험에서 실력을 다 못 보여주는 아이, 틀에 얽매이길 싫어하는 자유로운 아이까지. 그런데 이 아이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다. “그래도 ○○대, ○○학과는 가고 싶어.”라는 말이다. 심지어 한 아이는 서울대에 가서 엄마를 호강시켜 주겠다고도 했다.
아이들은 안다. 지금이 공부해야 할 시기라는 것을. 다만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몰라 시간을 흘려보낸다. 부딪혀 보고, 실패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그 첫 시도를 어려워한다. 그래서 이 책 속 저자의 태도가 더 크게 다가온다.

저자는 하루에 많은 시간을 공부하고도 성적이 오르지 않자, 공부 잘하는 친구를 관찰하며 방법의 차이를 찾아냈다. 공부는 재능의 문제가 아니라, 방법의 문제라는 결론에 이른다.
책의 1장에서는 그 시행착오의 과정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2장과 3장에서는 교재 선택, 암기법, 시간 관리, 과목별 접근법까지 실제로 써볼 수 있는 전략을 풀어낸다. 책을 통해 꼭 확인해 보시고, 활용해 보시길 추천한다. 짧게 정리해서 아이들에게 전달해 주어도 좋겠다.
이 책은 ‘이 방법이 정답이다’라는 분위기보다, “이렇게도 해봤고, 저렇게도 해봤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풀이 과정을 함께 따라가는 데 가깝다. 모든 과정의 중심에 늘 ‘나’가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공부는 머리 좋은 사람만의 몫이 아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려는 시도,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태도가 실력을 만든다.
공부 앞에서 자꾸 멈춰 서는 아이들, 그리고 그 곁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부모에게 필독을 권한다.




>> 이 서평은 다산북스(@dasanbooks)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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