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 영어 신문 NEWS TIMES : 세계, 문화편 - 하루 30분, 영어 문해력이 자라는 신문 읽기의 힘 바빠 영어
성기홍(효린파파).송수영 지음, Michael A. Putlack 감수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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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예비중학생이 영어 공부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벽처럼 느껴지는 지점이 있다. 단어와 문법을 꾸준히 해왔는데, 막상 긴 글을 읽으려 하면 머릿속이 뒤죽박죽 되는 순간 말이다. 특히 초등 고학년이 되면 글을 읽고 이해하는 힘, 즉 영어 문해력이 중요해지기 시작하는데, 아이도 나도 난감하긴 마찬가지였다.

초등학교 마지막 겨울방학을 맞아, 예비 중학생이 된 셋째와 함께 풀어볼 영어 교재로 <<바빠 영어 신문 NEWS TIMES – 세계·문화 편>>을 선택했다.
듣기, 읽기, 이해하기, 쓰기, 문제 풀이, 핵심 내용 정리까지 한 권으로 연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동안 아이는 3~4줄 정도의 짧은 문장은 읽을 수 있었지만, 지문이 길어지면 해석이 엉키고 내용도 제대로 잡지 못해 힘들어했다. 그러다 보니 문제 풀이에서 늘 막혔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한 교재니, 효과를 보길 바랄 뿐이다.

이 책은 EBS 대표 강사이자 오랫동안 중·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쳐 온 성기홍 선생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영어 신문이라는 이름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처음 영어 신문을 접할 수 있도록 레벨를 낮췄다. 세계와 문화 면에서 자주 다뤄지는 30가지 주제를 하루 30분씩, 30일 동안 차근차근 읽어 나가도록 구성된 교재. K-컬처, 환경 문제, 디지털 문화처럼 아이들이 이미 알고 있거나 흥미를 느낄 만한 주제가 많아 내용을 유추하는 연습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학습은 정해진 순서를 따라 진행하면 좋다.
먼저 기사를 읽고, 이해했는지 확인한 뒤, 배운 내용을 직접 문장으로 써 보고, 마지막에는 요약과 찬반 생각 정리까지 해보는 순서다. 처음엔 아이도 “제대로 못할 것 같아”라며 부담을 느꼈지만, 책에서 제시한 순서를 그대로 따라가 보자는 말에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선생님이 안내한 흐름대로 해보니, 점점 덜 어렵다는 걸 스스로 경험하고 느끼는 시간이었다.
또 받아쓰기 부록도 큰 도움이 됐다. 읽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들으며 써 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듣기 연습까지 이어지는 학습 구조라 매우 흡족하다.

이 교재는 영어로 된 글을 차분히 읽고 이해하는 힘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 교재다.
초등 5·6학년 시기에 영어 문해력의 기초를 준비하고 싶다면, 이 책으로 영어 신문 읽기의 첫 경험을 시작해 보아도 좋겠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이지스에듀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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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파워 마음 동화 봄소풍 지식 더하기 3
이든 지음, 네모펜스튜디오 그림 / 봄소풍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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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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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하루하루 자라면서 공부만큼이나 중요한 것을 배운다. 친구와 지내는 법,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 스스로를 믿는 마음 같은 것들을. 하지만 이런 마음의 힘은 말로 가르친다고 바로 생기지 않는다. 경험하고, 느끼고, 스스로 생각해 볼 때 조금씩 자라난다.
<<슈퍼 파워 마음 동화>>는 바로 그 과정을 ‘이야기’로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엔 "개구리 왕자", "단군 신화", "어린 왕자", "미운 아기 오리"처럼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세계 명작과 우리 옛이야기 20편이 소개된다. 긴 이야기를 짧게 간추려 소개하고 명작들. 재미를 넘어서,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마음가짐이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는 게 명작의 가치이다. 이 책은 그 핵심만을 아이 눈높이에 맞게 풀어, 초등 저학년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이야기에는 하나의 ‘슈퍼 파워’가 담겨 있다. 책임감, 자존감, 용기, 협동심, 상상력처럼 아이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꼭 필요한 슈퍼 파워다.
예를 들어 "미운 아기 오리"를 통해서는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를 존중하는 자존감을 배우고, "브레멘 음악대"에서는 혼자보다 함께할 때 생기는 협동의 힘을 느끼게 한다. "어린 왕자"는 공감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게다가ㅏ 동화 뒤에는 “이 이야기에서 어떤 마음의 힘을 배울 수 있을까?”, “이 힘은 언제 쓸 수 있을까?”를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정리해 준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또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제시해, 본인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한다. 유명인의 짧은 이야기나 명언을 더해, 깊이 있는 사유를 유도한다.

초등 저학년은 독서 습관을 만들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슈퍼 파워 마음 동화>>는 아이가 스스로 “나는 어떻게 행동할까?”를 고민하게 만든다. 친구 관계, 형제 사이, 가족 안에서 겪는 크고 작은 상황 속에서 이 책에 소개된 슈퍼 파워는 아이 마음에 단단한 기준이 되어 줄 것이다.
동화를 읽으며 재미를 느끼고, 그 속에서 나만의 마음의 힘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싶은 아이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라 적극 추천한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봄소풍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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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암시 실천편 - 자신의 결점과 다투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자기암시
사이러스 해리 브룩스 지음, 권혁 옮김 / 하늘아래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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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더 애써야 한다는 말 속에서 산다. 마음이 흔들리면 의지가 약해서 그렇다 여기고, 더 애써야 한다고 몰아붙인다.
<<자기암시 실천편>>에서 노력할수록 오히려 더 불안해지고, 애쓸수록 상황이 나빠지는 이유를 설명한다. 우리의 삶을 실제로 움직이는 힘은 의지가 아니라 무의식에 있기 때문이라고.

이 책은 프랑스의 심리치료사 에밀 쿠에가 개발한 자기암시 기법을, 영국 작가 시러스 해리 브룩스가 진료 현장에서 직접 보고 기록한 관찰 보고서라고 보면 되겠다. 이론을 앞세우기보다 사람들이 어떻게 변해 갔는지, 어떤 회복의 과정을 거쳤는지를 차분하게 보여준다. 그래서 읽다 보면 ‘믿어야 한다’는 요구보다 ‘이렇게 작동했다’는 원리를 파악하게 된다.

책의 핵심에는 ‘역행노력의 법칙’이 있다.
무언가를 반드시 이루려 애쓸수록 오히려 멀어지는 현상.
잠들려고 애쓰면 잠이 달아나고, 불안을 없애려 할수록 불안이 커지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것이다. 쿠에는 의지와 상상이 충돌할 때 언제나 상상이 이긴다고 설명한다. “실패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은 무의식 속에 실패의 장면을 더 선명하게 남기고 실패를 경험한 것처럼 반응한다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떠오른 장면이 있다. 검은 물이 담긴 컵에 맑은 물을 계속 붓다 보면, 어느 순간 컵 안의 물이 서서히 맑아지는 모습이다. 자기암시는 바로 이 원리와 닮아 있다. 우리는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안 되는 경우부터 먼저 떠올린다. 실패하면 어떡할지, 끝까지 못 가면 어쩔지 미리 걱정한다. 이 책은 그런 생각과 싸우지 말고, 대신 긍정의 한 문장을 조용히 반복하라고 말한다.

방법은 놀라울 만큼 단순하다. 하루 두 번, 아침과 잠들기 전 가장 힘이 빠진 순간에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라는 문장을 기계적으로 되뇌는 것이다. 의미를 따지지도, 억지로 믿으려 하지도 않는다. 맑은 물을 계속 붓듯, 긍정의 한 문장이 무의식을 서서히 맑게 만든다는 원리다!!

<<자기암시 실천편>>은 마음을 다그치느라 지친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더 강해지라고 말하지 않았지만, 몸도 마음도 강해지는 사람들. 힘을 뺏더니 오히려 더 좋아지는 타인의 삶을 보며 느끼는 것이 많아진다.
스스로를 고치려 애쓰다 지친 사람이라면, 이 오래된 방법이 오히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테니 꼭 읽어보시길 권한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하늘아래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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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집에 살고 싶다 - 한국인의 주택 유전자에서 찾은 좋은 집의 조건
김호민 지음 / 달고나(DALGONA)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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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집에 살고 싶다>>는 예술작품 같은 건축물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저자가 5년 동안 전국 260여 채의 민가를 직접 찾아다니며 수집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우리가 지금 같은 집에 살게 된 이유와 앞으로 어떤 집을 꿈꿔야 하는지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 유형은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저자는 제주 외갓집, 전세 아파트, 다세대주택 등 자신이 실제로 살아온 집들을 하나씩 떠올리며, 좋은 집의 기준이 될 조건들을 살펴본다.
현관과 마당, 문지방, 부엌과 거실처럼 너무 익숙해서 생각해본 적 없던 공간들이 왜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지, 그 안에 어떤 생활 방식과 가치관이 담겨 있는지를 차근차근 설명한다. 일본의 LDK 구조, 사라진 문지방의 의미, 층간 소음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 이야기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집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든다. 저자는 좋은 집의 기준은 이미 각자의 주거 경험 속에 들어 있다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온돌, 연와조 구조, 오래된 시공 방식 같은 ‘로테크’는 불편한 유물이 아니라 지금도 충분히 쓸 수 있는 지혜로 소개한다. 옛것이라 무조건 배척하지 않는 태도는 본받을 만하다.

이 책을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 집을 둘러보게 됐다. 집을 고를 때 중요하게 여겼던 조건들, 아파트인지 여부, 햇빛, 소음, 안전 같은 기준들이 정말 나에게 맞는 선택이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가족마다 원하는 집의 모습이 다르고, 영화나 소설 속 집에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도 있다는 사실 역시 부인하지 않는다.
이런 걸 보면, 아직 '내가 살고 싶은 집'이라는 뚜렷한 기준이 없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빨간머리 앤이 사는 다락방 같은 내 방을 가지고 싶다는 로망이 있긴 했다.

<<이런 집에 살고 싶다>>는 집을 짓는 사람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이미 정해진 집에서 살아가는 사람에게도, 지금의 공간을 이해하고 나에게 맞게 살아갈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준다. 집은 완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며 계속 조정해가는 존재라는 저자의 말이 오래 남는다. 실제로 이사한 뒤 한 번에 정리가 끝나는 경우는 드물다. 한 달 넘게 이리저리 옮기고 고치며 살아가게 되는데, 이는 어쩌면 주어진 조건 안에서 최대한 만족스러운 집을 만들고자 하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살아온 시간과 선택이 쌓인 결과”
저자가 바라보는 집은 바로 시간과 결과의 집합체다.
유행하는 집이 아니라, 내 삶에 맞는 집을 고민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이 서평은 달고나출판사로부터 책을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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꽥 만약에 5 - 생각을 더하는 가치 수업 꽥 만약에 5
김강현 지음, 홍거북 그림, 김필영 감수, 꽥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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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꽥’이라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도, 이 책이 아이들 사이에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도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책을 집에 들이자마자 그 생각은 단번에 바뀌었다. 아이가 책 표지를 보자마자 환호성을 지을 정도로 반가워했기 때문이다. 그 반응만으로도 이 시리즈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받고 있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5편에서 꽥은 악마 꽥을 돕기 위해 ‘엣지’라는 세계로 향한다. 악마 꽥이 들려준 엣지는 몬스터가 가득한 위험한 곳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도착한 엣지는 예상과 완전히 다르다. 몬스터의 흔적은 보이지 않고, 마을 사람들은 웃으며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평화롭고 즐거운 모습이 오히려 낯설기만 하다. 이 평화 뒤에 무언가 숨겨져 있을 것 같은 불안이 서서히 커져 가는데...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단연 ‘가치 수업’이다.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이야기 속 상황과 닮은 장면을 가정하며 “만약에?”라는 질문을 던진다. "만약에"라는 가정을 통해 현실에 일어나는 일을 사례로 들어 아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게 구성했다. 이 질문은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아이들 스스로 생각해 보도록 이끈다. 어떤 선택이 옳은지, 그 상황에서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할지를 차분히 고민하게 만든다. 여기에 철학자의 이야기와 감수 김필영의 해설이 더해져, 아이들의 생각이 한뼘 성장하는 시간이 된다.

<<꽥 만약에>> 시리즈는 단순히 이야기를 읽고 끝나는 동화가 아니다. 모험 이야기를 따라가며 질문하는 연습을 하고, 떠오른 생각을 말로 정리해 보는 시간까지 만들어 준다. 흥미로운 캐릭터와 긴장감 있는 전개, 그리고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가치 수업이 함께 어우러진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부모의 시선에서도 만족스러운 책이니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두루두루 읽어보시면 좋겠다.
다음 이야기가 벌써 기다려진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서울문화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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