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 하우스
안나 다운스 지음, 박순미 옮김 / 그늘 / 202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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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하우스 #안나다운스
#그늘 #스릴러

💥아마존 에디터의 선택 ‘최고의 미스터리, 스릴러 & 서스펜스’
💥오감을 자극하는 묘사로 소름돋는 긴장감 선사!!
💥잘 안다고 생각했던 가족의 민낯을 마주하게 되는 소설.
💥세상의 나쁜 것으로부터 아이를 지키려는 엄마!!
💥질풍노도 아이들의 반항!!
💥잘 짜여진 이야기들이 주는 놀라운 반전!!!

🏘 생태 마을로 급하게 이사한 알렉스는 14살 아들 올리와 8개월된 딸 카라와 함께 산다.
악마같은 스튜어트를 피해 온 곳은 이제 막 마을을 만들어가는 파인 리지였다.
도착한 첫 날 현관문 앞에 있던 박스. 밀봉되지 않은 박스 속엔 짓이겨진 새가 있었다. 누가 볼새라 곧바로 쓰레기통에 버렸고 올리가 눈치채지 않기만을 바랐다.
학교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도망치듯 온 이곳. 처음부터 싫다는 티를 팍팍 내는 아이에게 안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지 않았다.
같은 땅을 공유하며 위층에 사는 제니는 앙상하게 말랐지만 자신들을 배척하진 않는 것 같아 안심했다.
스산한 숲, 바람소리인지 동물소리인지 모를 이상한 소리, 한 노파가 숲 속에 있는 걸 우연히 본 알렉스는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또 다시 배달된 박스. 이번엔 나뭇가지와 실로 만든 인형이었다. 지나가던 아이에게 모른 척 물었더니 숲속에 마녀가 산다는 이야기를 한다.
처음엔 뼈가 다음엔 인형이 그리곤 데리고 갈 사람의 사진에 피를 뿌린다. 그리곤 그 사람을 데려간다고 했다.
저 위에 있는 집 아들도 마녀가 데려갔다며 무서운듯 도망쳤다. 더더욱 불안함이 높아지는 알렉스였다.

✍️p20
머리가 빙글빙글 돌아 너무 어지러워서 벽에 기대 누그러지기만을 기다려야 햇다. 파인 리지로 이사 온 게 과연 잘한 일 일까? 결정을 내린 후부터 누적되어 온 중압감이 나를 더욱 짓눌렀다.
✍️p63
"전에도 그런 일이 있었어요. 저 위에서요."
아이는 자전거에 앉은 채 몸을 틀어 계곡 위 타오르는 태양 아래 외로이 서 있는 흰색 농가를 가리켰다. 키트의 말이 떠올랐다. '그 집에는 사연이 좀 있어요.'
✍️p81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왜 남의 방을 기웃거려?"(...)
"엄만 날 간섭할 자격이 없어. 내 일에 상관하지 마."


🏘
처음에 등장하는 알렉스에게 심하게 감정이입하며 소설을 읽게 됐다. 사춘기가 시작된 아들의 가시돋힌 말들과 하루 종일 울어대는 아기를 돌봐야하는 그녀의 모습에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면 쉽게 동화하게 된다.
"이런 촌구석에서 뭘 하자는 거야?"라는 식의 비협조적인 올리와 이앓이를 하는 카라를 돌보는 그녀의 힘듦이 그대로 전해지는 심리묘사가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다른 이야기의 주인공 르네도 마찬가지다.
쉽게 흥분해서 기분대로 하는 남편을 둔 르네. 아들은 은둔형 외톨이었고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을 한 르네는 내내 부모님 눈치를 살피는 여자로 그려진다. 어디선가 본 듯한 그녀들. 쉽게 그 마음이 이해되는 상황이어서 그녀들의 지친 마음에 공포감, 불안감은 점점 커져만 간다.
마을에 떠도는 괴담조차도 웃어넘겨지지 않는 지경에 이르는 그녀들.
그녀들에게 닥친 문제는 결국 자신의 아이의 안전을 걱정하게 되었고 쉽게 흥분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착착 들어맞는 퍼즐처럼 이야기는 빈틈없이 서사된다.
그러다 이야기가 하나로 맞물리는 순간, 놀라게 되고 그 때 밝혀지는 진실들은 생각지도 못한 비밀들이었다.

심리스릴러 좋아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그늘(@geuneul_book)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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