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빠진 로맨스
베스 올리리 지음, 박지선 옮김 / 모모 / 202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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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와, 최고의 로맨스. 이 소설은 안 읽은 사람 없게 해주세요. 두근두근 설렘 폭발하는 소설이예요!!!

✍️p26
미란다는 데이트 상대를 기다리는 여자에서 서서히, 아주 서서히 바람맞은 여자가 되어가고 있었다. (...) 달리 방법이 없었다. 카터는 그녀를 바람맞혔다.
✍️p36
"못 온대요." 제인이 말했다.
"이런, 가엾은 제인! 이렇게 남자 친구 복이 없어서야!"키이라가 말했다.
✍️p61
"어제 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세요?" 시오반은 다리를 꼬고 몸을 숙이며 청중들에게 말했다. "바람맞았어요. 밸런타인데이에."

💞
세 여자가 앉아 있고 한 남자는 바삐 뛰고 있다.
과연 어떤 여자에게 가서 사랑을 속삭이게 될까?
(속으론 '나쁜 x'라고 욕부터 시작하고 독서는 시작됐다.)
등장인물 중 여자들의 이름이 바뀌면서 이야기는 3가지 버전으로 진행된다! 소설을 읽을 땐 몰랐다가 소설의 결말 부분이 되면,
'아, 그래서 그런 말을 했구나.'
'아, 그래서 그런 행동을 했구나.'하게 된다.

일대일 화상 코칭을 하는 시오반은 종종 강연을 하기도 한다. 여기저기 다니며 일하는 그녀는 금요일 밤 11시 반이면 꼭 만나는 남자가 있었다.
슈트를 입은 그는 아주 근사했고, 깊은 공감을 표하는 다정함은 단단한 마음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과거의 아픈 상처때문에 거리를 두며 마음을 열지 않으려는 그녀는 점점 그에게 빠져드는 자신을 강하게 단속했다.

수목 관리 전문가인 미란다는 아주 높은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일을 하는 사람처럼 대담했다.
스릴을 즐길줄도 알고 가끔은 남자들 틈에서 강한 척 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정하고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에 남자들은 호감을 느꼈다.
그 중 한 명이 카터였고 둘은 강하게 이끌려 깊게 사랑했다. 하지만, 그는 무언가 숨기는게 있는 것 같다. 뭘까?

독서 모임에서 만난 그는 어디선가 본 듯한 남자였다. 처음부터 경계하며 거리를 두었지만 같은 책을 읽고 감상을 이야기나누다보니 나쁜 사람같진 않았다. 오히려 그 사람에게 부탁을 할 정도의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친구로서 말이다.
그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했으니 오히려 다행이다.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았던 제인은 친구로서 그에게 부탁했고, 친구로서 함께 했지만 점점 마음은 사랑으로 다가갔다. 혼자만 하는 사랑은 행복하지 않았다.

이 세사람이 사랑하는 남자가 조지프 카터라는 남자 한명이라니. 세상에 이런 나쁜 x이 또 있을까!!!!!! 욕이 저절로 나오는 상황이었다.
"헉!!!! 세상에!!!!!!!"
욕했던 초반의 마음은 어느새 조지프 카터의 사랑을 응원하고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되었다. 눈물을 훔치고 콧물을 훌쩍이며 그를 위로하게 된다.
(소설 속에서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 모든 이야기는 새롭게 시작되기 시작했다!!! 이 진실을 밝혀지는 순간이 클라이막스라 스포 방지 위원회 출동해봅니다. 🤫)

매말라 버린 연애 세포가 100% 충전되는 소설.
배불뚝이 오징어같은 남편과도 설레는 사랑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마법같은 소설이었다.💓
멈춰버린 심장을 쿵쾅거리게 할 소설이니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번외 서평)
소설 속에, 저의 이상형이 등장했어요!!
입꼬리가 고장났는지 계속 웃게 되더라고요.
그와 그녀의 로맨스를 보면서 대리만족했지만, 실제론 제가 그녀가 되어서 함께 설레였죠.
아..오랜만에 두근되네요. 🤭🤭
읽어보신 분들은 누구에게 끌리셨는지 궁금하네요!!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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