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 - 김진명 장편소설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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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를 적으로 돌린 악. 그 심장에 총을 쏘게 하는 단 하나의 방법. 소름끼쳤다.

💥 우크라이나의 외곽 부차, 특수부대 출신 미하일은 전쟁이 일어나자마자 군으로 복귀하기를 원했다. 군에서 부차를 지키라는 명령을 내렸고 가족을 바로 곁에서 지킬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다.
러시아 정규군들이 갑자기 쳐들어와 자신의 얼굴, 가슴, 배..온몸을 난자하기 전까지.
자신의 아내와 어린 딸이 짐승같은 놈들에게 겁탈당하고 죽음을 당하는 것을 어찌하지 못하기 전까지.

특수전사령부에 소속된 스토니는 동생 마이크의 약혼녀가 국제 구호활동 중에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수단에서 구호활동을 하던 밀라나는를 구하기 위해 스토니는 해군사관학교 친구 케빈을 찾아간다. 스토니가 인정한 최고의 능력자인 케빈은 군을 나와 세상을 구하는 일에 매진 중이었다.
케빈의 조력으로 국가적인 문제없이 밀라나는 안전하게 구해냈다. 이 일로 미국 대통령이 케빈의 존재를 알게 됐고 둘은 에어포스 원에서 조용히 만나게 된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그곳. 세상의 모든 이목이 주목된 그곳은 지옥이었다. 좀비같은 사람들이 걸어다니고 아무나 죽이고 아무나 겁탈하는 짐승들이 돌아다니는 곳이었다.
미하일은 빨리 죽어 아내와 딸을 만나러 가고 싶었지만 끈질긴 목숨이 계속 이어졌다. 총상으로 간 오데사의 종합병원에서 케빈과 만나게 된 운명으로 둘의 우정은 시작된다.
케빈은 엄청난 자산가가 가지고 있는 보석을 훔쳐 구호활동에 쓰겠다는 계획을 미하일에게 말하고 전쟁에 참석하지 못하는 처지이니 함께 하겠다고 한다.
뒷골목 깡패들을 긁어모아 오합지졸 팀을 만들었어 보석을 훔치러 간 그들 앞엔 보석 대신 미군잠수함이 있었다. 돈이 되는거라면 무엇이든 훔치자는 깡패의 말에 핵잠수함을 훔치고마는데...

🌙p29
아내와 딸에게 끔찍한 일을 벌일 때나 그들은 웃음을 그치지 않았다. 알리사와 루슬라의 비명 소리에 섞여서 들려오는 웃음 소리 때문에 미하일은 귀를 막았다. 웃음은 협박보다 폭행보다 오히려 더욱 잔인했다.
🌙p82
도청 방지가 가장 완벽하다는 에어포스 원에서도 케빈은 굳이 바이든의 귀에 입술을 바싹 가져다 대었다.(...) 들릵 말락 작은 목소리로 이어가는 케빈의 말이 우스웠는지 바이든의 얼굴에 지어졌던 억지 미소는 시간이 지날수록 차츰 사라졌다.
🌙p109
"전쟁이 쉽게 끝나지는 않겠지. 끝나도 저 푸틴이 있는 한 언젠가는 같은 일이 반복될 테고. 평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그 놈을 죽여야 하지만 아무도 푸틴을 건드리지 못하는 게 현실이잖아. 미국도 나토도 그놈을 너무 겁내.
🌙p171
장황한 서두를 뗀 푸틴의 입에서 드디어 그가 심중에 둔 한마디가 튀어나왔다.
"나는 대격돌을 원한다. 위대한 러시아의 핵은 어디를 때려야 하나?"

💥
현재 진행중인 전쟁을 배경으로 쓴 소설이다보니 흥분도가 점점 가중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뉴스로 보았던 장면들이 눈 앞에 펼쳐지면서 소설은 더욱 현실적인 이야기로 다가왔다. 전쟁을 겪는 시민들의 모습과 짐승같은 러시아군인들의 만행을 고발할 땐 쌍욕이 절로 나왔다.
(하....🤬)

미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수단, 우크라이나, 튀르키예까지 전세계를 무대로 한 소설이다보니 스케일도 어마어마 하다.
핵무기를 장착한 잠수함, 전쟁터에 있는 군인들, 그 뒤에서 정치가 전쟁을 휘젖는 모습까지.
핵무기가 가진 무서움과 핵전쟁이 가져올 인류 멸망까지!!
단 한사람 가슴에 총구를 들이댈 확실한 방법은 결국.....
소설을 꼭 읽어보시라고 말씀드려봅니다. 🌟🌟🌟🌟🌟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의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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