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스로 자존감을 결정한다 - 복잡한 인간관계 속 자존감을 지키는 방법
최용천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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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많은 공동체 속에 속해있다. 흔들리지 않는 나무처럼 마음 속의 나침반을 기준 삼아 주체적으로 살아야한다는 말씀에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p122,123
우리 자신의 가치는 지금 이 순간 누구와 관계를 맺고 있는지, 어느 공동체에 소속되어 있는지에 따라서 평가가 완전히 뒤바뀔 수 있다.
👉p178
당신 주변은 어떠한가? 당신 주변에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 혹은 공동체가 당신의 존재 자체를 가치 있게 여기고, 자신들의 관점이 아닌 당신의 관점으로 세상을 함께 바라봐 주려고 하는가?
👉p219
우리는 누구나 특정 공동체의 경쟁에서 도태되어 낙오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존재가치가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
당신만의 고유한 빛을 낼 수 있는 자리는 반드시 어딘가에 존재한다.
👉p226
생명을 지닌 우리가 물건과 같은 사용 가치로 평가되어서는 안 된다. 존재 자체로 가치가 있음을 인정받아야 한다. 존재가치에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조건을 붙이지 않는다.
👉p241
진짜 우리의 삶을 망치는 것은 사람과의 관계가 깨지는 것이 두려워 비상식적인 규율을 적용하는 사람과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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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은 주변 사람들의 안 좋은 소식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청춘들이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쓰셨다.
많은 사람들이 자존감이 떨어지고, 우울감에 사로잡혀,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 치료를 위해 상담을 하고 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할 수 있을까라는 접근으로 책은 시작된다.
(물론 그 치료법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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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시발점으로 자존감이 떨어지는 것을 꼽았고, 이는 대부분 인간관계에서 비롯되었다.
작가님은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사회학적 관점에서 찾고자 하셨다.
🔸️1, 2장에서 공동체 인간관계론에 대한 기본적인 용어와 공동체가 이뤄지고 유지되어가는 방식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해주신다.
(쉬운 예와 설명으로 이해를 도왔다. 전혀 어렵지 않았고 오히려 책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3, 4장에서 사회학적 관점에서 본 공동체 인간관계론에 입각해 왜 인간관계에서 상처받고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자존감이 떨어지게 되는지 일목요연하게 설명한다.
또한 인간관계는 쓸모에 따라 가치를 판단하는 것이 아닌 존재 자체로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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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동안 크고 작은 좌절를 겪게 된다.
그럴 때마다 움츠려들고,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사람으로 세상을 살지 말자고 조언하신다.

세상에 태어나 약 80년을 사는 동안 오롯이 자신을 위해 쓰는 시간은 총 10년도 안된다. 맞지 않는 사람과 공동체에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짧다면 짧은 시간이다.
가능한 빨리 자신의 가치관과 잘 맞는 공동체를 찾는 것이 제일 좋은 일이라고 한다.

태어날 때부터 소속된 가족공동체라는 부분에선 안타깝지만 한시적인 인내가 필요하다며 작가님은 조심스럽게 조언하셨다. 가난하고 못난 부모여도, 아무리 못난 자식이라도 천륜이라는 조건은 강력했다. 다른 공동체처럼 싫다고 떠날 수 있는 곳이 아니니까 말이다.

어떤 공동체에 소속되어 있더라도 마음 속에 지닌 나침반(상식)을 기준삼아 따를지 말지 결정하며 스스로의 행동을 선택해야한다는 점도 강조하셨다.
잘못된 규율을 요구하는 공동체의 말을 무조건 따를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킬 것은 법이고 자신의 믿음 뿐이다.
공동체에서 벗어나 고독해질 것이 두려워,
부정적 피드백을 받을까봐,
잘못된 선택을 하지 말라는 말씀을 하시며
<꼭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당신은 충분히 아름답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우리는 존재 자체로도 충분히 가치있음을 논리적으로 증명한 내용들을 읽으며 무거운 짐 하나를 내려놓는 기분이었다. 늘 내려놓지 못한 관계 속에서 상처입고 눈물짓는 것은 내 몫이었다.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위로와 포옹이 아니라, 그렇게 살지 않아도 된다는 증거자료를 내밀어주는 책이다.
인간관계로 힘든 분들께,
공동체 속에서 기준을 찾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의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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