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그리고 베스트셀러 책 출간 이야기 - 갑옷 속 소녀, 그녀들의 인생을 바꾼
박혜정 외 지음 / 와일드북 / 202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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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유로 독서하는 작가님들.
독서가 주는 긍정적인 효과와 독서모임이 가진 중독성에 대해 많은 칭찬을 하고 있는 책이다.
작가님들은 총 여섯 명. 이력을 살펴보면 북큐레이터, 작가, 그림가게 대표, 입시 전문가, 심리 상담가, 놀이치료사, 보건교사까지 다양한 일을 하고 계시면서 <딜레땅뜨>라는 독서모임을 함께 하는 분들이셨다.
여섯 분의 작가님들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책은 늘 함께였다. 독서는 일상이었고, 치료였고, 쉼이었던 작가님들.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도 책에 빠져드는 이유도 다 달랐지만 결론은 '책을 읽지 않을 수 없었다.'였다.
✍️p51
책을 읽을수록 날카로운 이성은 모가 닳기 시작했다. 이성이 모가 닳자, 자극에 반응하는 방식도 둥글어지는 느낌이다.(...) 이러한 변화들이 독서를 통해 나타나는 현상인지, 아니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타나는 노화의 과정인지 알 수 없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모르나, 나를 덜 피곤하게 한다. 스스로 나쁘지 않은 변화라고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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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들이 너무 많아 책에 표시하는 것을 포기했다. 😂😂
(독서을 취미로 가진 분이시라면 이 책은 만화책 그 이상으로 재밌을거라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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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을 목표를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속도가 나지 않아 답답해 하시던 에피소드, 책을 읽고 싶지만 드라마도 보고 싶다, 책을 함께 읽는 가족들의 저녁 시간이 궁금하다는 이야기, 책탑 쌓아 인증하곤 언젠가 읽어야지 하는 이야기들까지.
나도 책을 읽는 초반엔 이런 생각을 참 많이도 한 것 같다.
이젠 안다. 누가 알아주는 독서는 필요없다는 것을. 내가 읽는다고 가족들이 모두 함께 읽지 않는다는 것을. 함께 하고 싶은 것은 내 욕심일 뿐이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꼭!!'이라는 희망만은 놓지 못한다는 것을.
✍️p150
오들도 스스로 다독인다. 아이는 지금 텔레비전을 보는 것이 아니라, 아빠와의 추억을 쌓고 있다. 추억을 쌓고 있다. 추억이 쌓이고 있겠지?
적도 동지도 아닌 그에게 조금 불만이다. (...) 왜 그는 내가 읽는 책에 조금도 관심이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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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명 되지 않는 온라인 독서모임을 참석해본 적이 있다. 대면 독서모임을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닿질 않아 온라인 모임으로 좋은 경험을 했다.
(안타깝게도 모임이 없어져서 지금은 열심히 혼독하고 있는 중이예요. 😂😂😂)
제일 큰 장점은 평소엔 선택하지 않을 책을 함께 읽는다는 목표로 읽게 된다는 점이다.
이 부분 역시 작가님들도 느끼는 부분이었다. 벽돌책을 끝까지 읽어내고 이해되지 않아도 읽게 되는 것이 독서모임의 큰 장점이다.
거기서 멈추는게 아니라, 모임에서 다른 분들의 생각과 다양한 해석들을 듣고 재독을 하는 활동으로 한권의 책을 온전히 자기의 것으로 만들 수 있게 된다.
이것이 진정한 독서모임의 꽃인 것 같다.

✍️p80,81
참여한 사람의 수만큼 새로운 생각을 만나게 된다. 그 생각들이 씨줄과 날줄이 되어 또 다른 사상을 만들어 낸다. 그들의 사고와 말은 거울이 된다. 책을 읽으며 자각했던 나와는 또 다른 나를 흔들어 깨우는 시간. 사람은 생물학적으로 단 한 번 태어나고 죽는다지만 독서 모임은 나를 여러 번 태어나고 죽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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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명의 작가님은 진심을 다해 말씀하신다.
독서를 해야한다고. 또한 다른 이와 생각을 나누어야 깊이 있는 독서가 가능하다고.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읽으신 분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서평을 남겨봅니다.
세상의 모든 독서가들에게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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