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토 아이리스 이어폰 ERP-08 S-Style - 핑크
엑토
평점 :
절판


핑크구입!! 보는것보다 더 귀여워요. 내 귀에 엑토!!ㅋ 음질, 무게, 착용감 모두 굿!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니베아 데오드란트 롤온 후레시내추럴(상쾌한타입) - 여성용 50ml
니베아
평점 :
단종


별 하나. 향이 강하지 않고 시원하고 상큼함. 

별 둘. 가격이 너무 착해서 별 두 개!! (양도 적지 않지만 오래 쓸 수 있어요!) 

별 셋. 크기도 적당. 휴대하기 편리합니다. 

별 넷. 저의 고민이자 스트레스였던 땀과 냄새를 모두 잡아줍니다. 품질도 굿. 

만점 주려다 별 하나 뺀 것은, 

아무래도 

바르고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약간의 불편함 때문인데요, 

보톨 샤워하고 나와서 속옷 입고, 화장하고 머리 하기전에 발라두면 

얼굴과 머리 준비 끝나면서 요것도 다 말라서 

문제없이 옷 입을 수 있긴 해요. 

몇 번 사용하면서는 

잘 쓰게 되었지만, 처음 몇 번은 옷에도 묻히고 >< 그랬었답니다. 

 

그래도 아주 좋은 제품. 잘 쓰고 있답니다. 다쓰면 또 구매할꺼구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연극 <잇츠유> 초대 이벤트

올 한 해는 엄마와 많은 것을 함께 하며 보내기로 맘 먹었어요. 

이미 시사회 몇 번을 같이 다녀왔고, 

지금은 요가도 같이 가요. 

동네 뒷산에도 가끔 함께 오르구요, 

살뺀다고 나선 산책 길 끝에선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치킴집 야외 테이블에 앉아 치킨과 함께맥주를 나눠 마시기도 해요. 

그런 재미난 시간들이 참 소중하게 느껴져요. 

이번엔 연극을 한 번 엄마와 나눠볼까 해요. 

너무 현대적이거나 트렌드적인 이야기는 별론데, 

요 연극은 30대 초반인 제가 보기에도, 또 50대 중반이신 저희 엄마와보기에도 

괜찮은 작품인 듯 해요. 

제가 표 끊어서 가자고 하면 안 가실지도 모르거든요. 

알라딘 (엄마도 알라딘 아세요^^) 이벤트 당첨이라고 하면, 

더더욱 즐거워하시면서 기꺼이 저를 따라 대학로로 가실거에요. 

음악이 함께 하는 뮤직 연극이라니, 그 컨셉도 마음에 들구요. 

엄마와 함께 연극을 보고 나서, 

아직 정체조차 알 수 없는 저의 "바로 그 사람", 

우리 엄마의 "바로 이 사위"에 대해 

즐겁게, 그러나 조금은 진지하게 얘기나눠 보고 싶어요, 

쓰다 보니 가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지네요. 

알라딘님~ 제 소원을 들어주실꺼죠???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박원순 변호사가 독자와 만납니다.

정정훈 변호사가 한겨레에 투고한 글에서 

머리에서 가슴으로, 

또 가슴에서 발로 

가는 길이 멀다는 얘기를 스승님으로부터 들었는데

자기 역시 가슴에서 발로 가는데 오래 걸리고 있다는 고백을 읽고 

참 많이 공감했었어요. 

그 스승님을 저도 가까이에서 뵙고 싶어요. 

제 마음의 스승님으로 모시고 싶기도 하구요. 

 

이 말을 이해하고 나니, 

희망제작소 운동의 의미도 이해되려 합니다. 

헛된 희망, 혹은 희망 고문이 아닌, 

실천으로 연결되는 희망, 

희망을 바탕으로 하는 희망. 

머리에서 가슴으로, 그리고 발로 

이어지는 

순환의 운동, 참된 희망. 

 

저 역시 동감하고, 그래서 동참하고 싶어요. 

직접 박원순 선생님을 만나는 것에서 

저의 실천이 시작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브리즈 > 보는 것은 의미를 만나는 일..
본다는 것의 의미 동문선 현대신서 16
존 버거 지음, 박범수 옮김 / 동문선 / 200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존 버거의 글은 미술, 문학, 인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대한 섬세한 직관과 깊이 있는 해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우선 주목을 요한다. 그의 사상의 기반은 기실 삶에 대한 존중이나 거부를 미룬 자리에서 시작된다고 말할 수 있는데, 거기엔 글쓰기가 가진 권위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과 작품 그 자체에 몰두하고자 하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볼 수 있다.

<본다는 것의 의미>는 사진과 그림을 매개로 '보는 것'을 말하고 있는 책이다. 미술이나 사진의 차원에서 논의를 하지 않고 '보는 것'의 차원에서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히 장르적 특성에 얽매이거나 하지 않고 다양한 관점과 의미들이 풍부히 다뤄지고 있다.

이 책의 1부인 '왜 동물들을 구경하는가?'는 한 편의 글(1부 제목과 같은)만으로 이뤄져 있는데, 책의 서두를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책의 핵심인 '보는 것'이 띠고 있는 다양한 의미의 시원(始原)을 암시하고 있다. 동물원에서 동물을 구경하게 된 역사적 배경, 의미 등을 짚으면서 그는 '보는 것'이 '격리' '거리두기' 등의 의미를 내포한다는 점을 밝혀내고 있다(덧붙여 그는 강제적으로 주류 밖으로 밀려나간 '빈민가' '판자촌' '정신병원' 들의 장소도 동물원과 닮았다고 말한다. 마치 푸코의 시각을 연상시키는 부분인데, 푸코가 인간의 이성이 가진 횡포에 대한 고고학적 탐색과 야유를 보여주었다면, 존 버거는 철저히 '보는 것'의 대상으로서 동물을 한정하고 있다).

2부에서는 '체험된 순간'을 기록하는 것으로 카메라의 의미를 파악하는 한편, 시골 농부들의 정장 차림에 숨어 있는 사회적·기호적 의미를 드러내는가 하면, 전쟁 사진을 거부하는 일반인의 태도를 문제삼는 등 흥미로운 글쓰기를 이어간다. 책의 본령인 3부에서는 쿠르베, 터너, 마그리트, 로댕 등의 작품세계를 살피면서 각 화가의 개성적인 면모를 다양한 주제로 변주하며 설득력 있게 해석해내고 있다.

책의 마지막 장에 은유적으로 담겨 있는 글을 인용하는 것으로 이 글을 마무리해야 할 듯하다.

들판의 존재는 그 사건들이 결과적으로 나타나게 되었던 방식으로 발생하는 것, 그리고 다른 사건들이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 방식에 대한 전제 조건인 것이다. 모든 사건들은, 그것들이 다른 사건들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관계 덕분에 정의될 수 있는 사건들로 존재한다. -284∼85쪽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존 버거가 '보는 이'와 대상과의 교감을 말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곧 다른 생각을 만나게 되었다. 의미는 '거기' '그대로' 있을 뿐이다라는 것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