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영국인들처럼 메르클은 셰르파족을 좋아하고 칭찬했다. 낭가파르바트를 오르는 데 모든 셰르파족 포터들을 데려가기로 한 그의 결정은 전환점이었다. 그 순간에 그들은 '셰르파족이자 보티아족'포터가 아니라 '셰르파'가 되었다.-215쪽
파상은 생각했다. '이제 내가 리더이고 부라 사히브야.' 그 생각은 만족스럽기는커녕 분노와 공포 자체였다(바로 이 순간이 역사상 산에서 셰르파족이 주도한 최초의 순간이며, 단순 노종자 '쿨리'가 '셰르파'가 되는 순간이었다).-22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