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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 더 와일드
존 크라카우어 지음, 이순영 옮김 / 바오밥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한 청년이 홀로 야생으로 떠난다.
청년은 세상을 떠났다. 그의 죽음을 두고 세상은 야생의 삶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며 오만한 자라고 비난하기도 하고, 열정을 가지고 익숙한 삶을 거부한 것이라며 공감하기도 한다.
우리는 그저 그 청년의 순례를 공감해보는 수밖에 없다.
그의 죽음은 남아있는 그의 가족, 친구들에게 큰 상처로 남았고, 아마도 치유되기 힘들겠지. 그러나 그의 야생의 삶을 통해 우리는 인간은 '섬'이 될 수 없고, 인간 간의 유대관계야말로 청년이 찾아 헤맨 궁극적 종착지였음을 배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