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결혼했다 - 2006년 제2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박현욱 지음 / 문이당 / 200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랑이란 무엇이고, 결혼이란 무엇일까. 근래 결혼을 앞둔 나에게 고민스런 문제중의 하나이다. 두 사람이 만나 사귀기로 하고 사랑하게 되는 것은 우연적 요소가 강하다. 언젠가부터 그 사람이 내 마음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일방에 의한 강요가 아니라 어느날 불현듯 그런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귀고 있는 도중, 또는 결혼을 하고 난 뒤에도 그런 법이 없을 수 있는가? 애인이 있고, 아내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는 안되는 거야 라고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과연 그러한 것이 이성적인 판단으로 제어가 되는 것일까? 어쨌거나 안되는 일이라고 마음의 문을 걸어 잠그는 이도 있겠지만 만약 그런 일이 생기면 어떡해야 하는가.

기존의 관계를 정리하고 그 사람에게 가거나, 그 사람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자신의 자리로 복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만약 당신이 결혼했다면? 가정이 있으니 그러면 안된다고? 또는 가정을 버리고 그 사람에게 가야 한다고? 반드시 그래야 하고 거기에 다른 여지가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지금 여기서 이 글을 읽는걸 그만두기 바란다. 솔직히 까놓고 생각하라. 현실을 인정하라.

많은 사람들이 이 상황에서 소위 '로맨스' 이자 '불륜'을 선택한다. 그래서 기존의 관계에 균열이 가거나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 부러지게 된다. 또는 어느 한쪽이 참고 넘어가는 경우도 제법 있다.

이 책은 1부 1처제, 1:1의 연애 관계를 냉담하게 바라본다. 각자 서로 대비되는 입장에 서 있는 세 인물 덕훈, 재경, 그리고 여자 주인공 인아를 통해서 말이다. 인아는 소위 두명의 골키퍼를 두고자 한다. 즉, 두 명의 남편을 가지고자 한다. 기존에 결혼한 덕훈을 많이 사랑하지만 예전부터 알고 지낸 사람 재경 역시 사랑한다. 그녀는 어느 한쪽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다른쪽을 버리기 보다는 두가지 다를 선택하기 바란다. 어느 한 사람을 일탈을 위한 해소구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두 사람 다 소중하고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존재를 느끼게 해 주는 사랑스런 사람이기 때문이다.

남자 덕훈과 재경은 서로 대치되는 관계에 있다. 덕훈은 아내가 바람을 피는 것 따위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실제로 혼전에 외도를 해도 눈감아 준다. 아내 인아도 마찬가지였으니까. 그러나 아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과도 결혼하고 싶다는 말에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강하게 반발하는 사람이다.

반면에 남자 재경은 사랑은 자유로워야 하며 사랑하는 대상이 비록 유부녀라 할지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도 그녀와 결혼하기를 바라고 그녀의 아이를 가지기를 바란다. 인아를 위해서는 자신의 직장조차도 버릴 수 있을만큼 인아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재경은 인아와 모든 면에서 유사한 성격과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인아는 재경과 함께 있으면 자기 자신을 새로이 발견하는 기분이라고 덕훈에게 얘기하기도 한다.

사실 이 책의 결론은 나의 기대와는 달리 조금 힘빠지는 구석이 있다. 책의 해석이나 느낌은 각자의 몫이니... 약간은 뒷심이 달리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이들 세명이 도출해 내는 결론은 오히려 현실에서 탈피하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하긴 애초에 우리가 현실에서 불가하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그것을 정면 돌파하여 얘기를 하고자 하는 의도니 이상할 것도 없다.

책을 읽는 동안 크게 네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1. 인아가 성적으로도 충분히 사랑스럽지 않았다면

인아는 외모가 화려한 사람은 아니다. 그러나 어설프고 곰같은 여인도 아니다. 모든 면에서 남자를 배려하고 입 하나 댈 데가 없이 연애와 가정 생활을 충실히 한다. 게다가 남자들이 다들 불만을 가지고 있을 잠자리 문제에서도 완벽한 대응이 가능한 여자다. 덕훈은 인아와의 잠자리에 완벽한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이다. 그 만족감 때문에 결국 인아를 자신의 소유로 만들고자 결혼을 감행하게 되고 끝까지 고민하는 인아를 결혼하게 하는데 성공한다. 만약 인아가 잠자리에서 충분히 만족스럽지 못한 사람이었다면? 얘기는 전혀 다르게 흘러가지 않았을까

2. 상황이 반대였다면?
남자가 만약 인아처럼 다른 여자를 사랑해서 결혼하기를 바랐다면? 스토리 전개가 이렇게 흐를 수 있을까?

3. 결혼은 섹스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연애는 이벤트와 에너지의 정도가 만족도를 결정하지만, 결혼은 정신적 안정감이 만족감을 결정한다. 연애시에는 애인과 끊임없이 새로운 이벤트를 찾아내고 즐기고 상대를 탐닉하는 것이 기쁨이었다면 결혼은 TV를 보는 아내의 무릎이나 허벅지에 머리를 대고 누워 있으면 아내가 귀를 파 주거나 귀나 볼을 만지작 만지작 쓰다듬어 주는 평화로운 만족감이다. (좋은 표현이다 )

4. 현실에서의 대안은 없는가.
애인이나 남편, 아내 에외 좋아하는 사람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할 것이다(이미 이것에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은 이 글을 읽지 말라고 얘기했다). 문제는 내가 누군가를 좋아할 수는 있지만 상대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예 상대가 모르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말 그대로 내가 하면 로맨스 아니던가... 참 아이러니하다. 그리고 현실에서는 어쩔 수 없는건가.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어느 쪽의 결론도 다른 결론을 만족시키거나 상쇄시키지 못한다. 나도 어떤 면에선 여기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연애와 결혼에 대해서 고민하는 나에게 이 책은 여러가지 관점에서 함께 얘기하고 있다. 세 사람의 솔루션이 나에게 뭔가 만족감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함께 고민하고 함게 얘기를 나누는 기분이었다고나 할까. 그런 의미에서 권할만한 책이고 모처럼 읽은 소설을 통해서 사람 사이에서의 이야기를 좀 더 관심을 갖고 접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사랑에 빠지면 고통이 시작된다. 사라으이 고통이란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의 몫이다. 내 경우에는 누가 누구를 더 많이 사랑했는가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내가 더 많이 사랑했던 것 같지만 겉으로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을 정도로 그녀는 내게 잘했다. 문제는 그녀의 사랑이 아니라 그녀의 몸이었다. 몸이라고 하니 이상한가? 그러나 어른의 사랑이란 그런 것이다.


어른이란 말은 '얼우다'라는 동사의 명사형인 '얼운'에서 나왔으며 '얼우다'는 '성교하다'라는 의미. 점잖게 말하자면 어른이란 결혼한 사람을 뜻하고 까놓고 말하자면 이성의 몸을 알게 된 이를 뜻한다. 그런 어른의 사랑에서는 누가 누구를 얼마나 더 사랑하는가의 문제만큼이나 '누가 누구와 잤는가 하는 잔인한 문제'가 중요할 수 밖에 없다. 그 잔인한 문제는 사랑도 의심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에 관한 한 고통은 온전히 내 몫이다.



외적으로 강한 남자에게 약한 내면을 주었고 신체적으로 약한 여자에게는 강한 내면을 주었다.



참고)

YES24: 제 2회 세계문학상 수상한 『아내가 결혼했다』의 작가 박현욱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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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다 하고싶다 하고싶다
하우석 지음 / 다산북스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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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에게 가장 좋은 충고를 해 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그리고 자신의 충고를 믿을 만한 것으로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다.

==> 독서를 할 때 가장 아이디어가 샘솟는걸 느낀다. 읽는 순간 생각나는것들을 메모해서 자리에 앉는대로 바로 글로, 기록으로 남겨두도록 하겠다.


내 인생을 바꿔준 작은 습관

지금도 나는 적어도 하루에 한두 시간 이상은 반드시 글을 쓴다. 글을 쓰면서 나는 새로운 생각을 하고 부족한 점을 발견한다. 그리고 다른 양서들을 읽으면서 생각을 채우고 발전시킨다.
한편 글을 쓰면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는데, 글을 쓰면 '책 읽기'의 생산성과 유용성이 더욱 커진다는 것이다. 시너지 효과라고나 할까. 글쓰기는 독서에 큰 영향을 주고 독서는 글쓰기에 밑거름이 되어 주니, 이젠 둘 다 내게는 포기할 수 없는 즐거움이 되고 말았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 해도 창조하는 습관을 들여보자. 그것이 새 인생을 만들어가는 첫 길이 될 것이다.


==> 나도 Writing및 Reading에 하루의 시간을 더 할애해 보자. 그리고 이런 생각들을 체계화할 수 있도록 블로그를 구성해 보자.


오렌지 빛 사람
세상은 평범한 제품만으로 앞서갈 수 없다. 아무리 멋진 광고와 홍보 수단을 동원한다 하더라도 곧 한계에 봉착한다. 관건은 제품 자체가 '눈에 띄고 독특해야 한다. 리마커블(remarkable)'!

==> 나 자신부터 리마커블 할수 있도록 하자. 불만에서 벗어나 빛이 나는 사람으로 세상을 바라보자.


당신의 씨앗을 응원합니다!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룰을 알아야 한다. 인생이라는 게임은 '내가 가고 싶은 만큼 나는 전진한다'는 룰에 의해 지배된다.


촌철살인의 글 몇개
1. 운명 신봉형에게 주는 글
우리는 우리 스스로 운명을 만들고는 그 만들어진 것을 운명이라 부른다.
_벤자민 디즈레일리

2. 시간 탓형에게 주는 글
인간은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고 불평을 하면서 마치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_세네카

3. 의기소침형에게 주는 글
지금부터 20년 뒤 여러분은 잘못하고 후회하는 일보다 하지 않아서 후회하는 일이더 많을 것입니다. 그러니 밧줄을 던져 버리십시오. 안전한 항구에서 벗어나 멀리 항해하십시오. 무역풍을 타고 나가십시오. 탐험합시다. 꿈을 꿉시다. 발견합시다.
_마크 트웨인

4. 문제확제형에게 주는 글
나의 삶에서 무슨 일이 닥치느냐 하는 것은 10%일 뿐이고, 나머지 90%는 내가 거기에 어떻게 대응을 하느냐 하는 것임을 나는 확신한다. 우리가 어떠한 태도를 취하느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 자신의 책임이다.
_찰스 스윈돌


씨앗, 오늘 뿌려라.

'내일'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에게 '내일'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내일'을 만드는건 바로 '오늘'의 실천이기 때문이다.



나만의 문화/div>
"당당하게 말하라!"
불합리성을 말하고, 나의 주장을 말하고, 나의 생각을 말하고, 옳은 방안을 말하고, 하고 싶은 말을 말해야 한다.
나의 생각, 나의 견해, 나의 주장이 결국 나만의 문화를 형성한다.
나만의 문화를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남의 문화를 존중해주는 동시에
나의 문화를 이해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만히 앉아있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꿈을 잃지 않았던 그 사람


이 세상에는 남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있다. 반대도 있다.

'나에게 지금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나에게 지금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근본적이면서도 결정적인 차이는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람은 분명 '꿈이 있는 사람'이고,
나쁜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꿈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꿈이 있는 사람들은 세상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
꿈을 꾸는 순간 자체가 즐거우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나날이 보람 있고, 꿈이 실현될 날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에게 실패는 그 조차도 다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된다.


여기 한 남자의 일생이 있다.

이 사람은 어려서(1816년) 가족이 파산하였고
어머니가 사망(1818년)하였다
22살 때 사업에 실패했고
23살에는 주 의회 의원 선거에서 낙선했으며
24살에 또 다시 사업에 실패했다.
25살에는 주 의회 의원에 당선되어 잠시 기쁨을 누렸으나
26살에는 사랑하는 여인(처)을 잃고 낙심하여
27살에는 신경쇠약과 정신분열증으로 고생했다.
29살에는 하원 의원 선거에서 낙선했으며
31살에는 선거인단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고
34살에는 하원 의원 선거에서도 낙선했다.
37살에 다시 도전하여 하원 의원에 당선되었지만
39살에 하원 의원 선거에서 다시 낙선했다.
46살에 상원 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47살에 도전한 부통령 선거에서도 낙선의 아픔을 맛보아야 했다.
49살에는 상원 의원 선거에서 또다시 낙선했다.
그리고 드디어 51살(1860년)에 미합중국의 대통령이 되었다.
그의 성명은 에이브라함 링컨이다.

“내가 걷는 길은 험하고 미끄러웠다.
그래서 나는 자꾸만 미끄러져
길바닥 위에 넘어진 곤 했다.
그러나 나는 곧 기운을 차리고
내 자신에게 말했다.
괜찮아, 길이 약간 미끄럽긴 해도
낭떠러지는 아니야.”
링컨의 어록 중에서

스스로 희망의 터전이 되자. '꿈꾸는 자'만이 현재와 미래를 희망으로
채울 수 있다.



시든 꽃도 살리는

(내가 젤 유심하게 이거다 하고 봤던 부분)

강남의 한 조그만 야채 가게, 그곳엔 과일과 야채를 사려는 동네 주부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총각네 야채 가게"로 불린다. 야채 가게 매출은
왠만한 중소기업 수준을 넘어서고 직원들은 정기적으로 해외 연수 특전도 얻는다.
능력과 뜻을 갖추기만 하면 분점도 내어ㅏ 준다.

이 가게의 성공 핵심 요인은 관심이다.

"오랜만에 오셨네요! 따님, 어떻게 합격하셨어요?"
"아이 깜짝이야! 아니 그걸 어떻게 기억해?"
"그걸 왜 몰라요, 손님이신데. 지난번에 따님이 공무원 시험 보신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따님 주신다고 사과 사가셨잖아요."
"그게 벌써 몇 달 전인데....."
"저희가 하는 일이 그건데요, 뭘."
"암튼, 기억해 주니 고맙네. 합격했어."
"와! 축하드려요. 오늘은요, 좋은 배 들어왔거든요. 그중에서도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골라서 드릴께요. 하하하!"
"그래, 줘봐"

그때, 바로 옆에서는 다른 아주머니와 총각 점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관절염은 좀 어떠세요. 빨리 나으셔야 할텐데"
"그래, 고마워."
"제가 들어다드릴게요."
"아냐, 이거 뭐 무겁지도 않아."
"관절염에 이 무거운 짐은 안 좋습니다. 사과 한 알이라도 제가 들어 드려야죠."
"하하하, 참 잼있는 총각이야"

특별할게 없는 대화의 한 면이다. 그러나 이 가게는
이미 물건을 사고파는 '단순한' 가게의 기능을 넘서섰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서로의 관심사를 주고 받으며 정을 나누는 사랑방 같은 공간으로
승화되어 있다. 그 비결은 바로, 상대에 대한 진실한 마음과 '관심'이었다.

"관심을 주면 시든 꽃도 살아나요. 신기하죠."




아름다운 파괴

사람을 만날 때, 어떤 사람은 상대의 심기를 무척이나 불편하게 만드는
반면 어떤 이는 이미 알고 지내던 사이처럼 금방 익숙해지고, 불안이나
초조함이 눈 녹듯 사라지게 만든다. 그리고 아주 편안한 마음을
갖을 수 있도록 해 준다. 어떤 차이가 있는걸까?

그 답은 바로 '친절'에 있다.
어떤 설문조사 결과, '친절의 정도를 보고 그 사람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게 옳다고 생각하는가?'에 80%가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실제로 그렇고 안 그렇고를 분석하는 것은 그 다음의 일인게지.
일단 상대방의 첫 태도에서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다 아니다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는건 본능적인 느낌에 가까우니까)

이는 실제 실험적인 결과에서도 기인한다. '초두 효과(Primacy Effect)'.
첫 만남에서 상대가 나에게 베푼 친절에 대한 기억은 길게는 평생을 간다.

달라이 라마의 회견 중

'자비의 핵심은 쉽게 말하면 무엇입니까?'
'바로 친절입니다. 변치않는 친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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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분명 문제가 있다 나에겐 분명 문제가 있다 2
데이비드 J. 리버만 지음, 주미숙 옮김 / 창작시대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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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눈 앞에서 뻔히 새치기를 당해도 아무 말 하지 못한다


자신의 욕구를 당당하게 요구하는데 익숙해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가령 주유소에 가서 아주 조금만 기름을 넣고 직원에게 차 유리를 닦아
달라고 한다. 이 글을 읽고 '어떻게 그런 일을. 나는 절대 그렇게
할 수 없을 거야'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라면, 정말로 꼭
그렇게 해 볼 필요가 있다. 이랬을 때 최악의 사태는 무엇일까?
아마도 주유소를 빠져나가는 당신의 차 뒤에 대고 몇 마디 투덜거리는 게 전부일 것이다.

취소하는 연습도 효과적이다.
우선 환불이 가능한 가게에서 필요 없는 물건을 하나 사라. 그리고
일주일을 기다렸다가 가격표도 떼지 않고, 전혀 사용하지 않은 채로 가게로
가져가서 점원에게 환불을 해 달라고 말해 보라. 점원이 당신을
노려본다고 하더라도 절대 당황할 필요가 없다. 다른 물건과 교환하겠느냐고
묻는다 해도 그렇게 하겠다고 해서는 안된다. 반드시 환불을 받아야 한다.
그런 후에 그 돈으로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물건을 다른 가게에 가서
구입한다.

자신의 이익을 주장하는 게 망설여진다면, 이런 질문을 던져보라.
첫째, 나의 가치는 어느 정도인가? 둘째, 지금 이 행동을 하고 나서
나중에라도 돌이켜보면 즐거워할 수 있을까? 셋재, 이로 인해 일어나는
최악의 사태는 무엇인가? 넷째, 이것을 통해 내가 더 약해질 것인가,
더 강해질 것인가?

4. 항상 그럴듯한 핑계로 자기 행동을 합리화한다.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지 마라. 지키지도 못할 계획이나 약속을
잡아두고 계속해서 상황에 맞게 계속해서 자신의 행동과 생각을
수정한다. 자기를 합리화하면서 인생을 의미 없이 흘려 보낸다.

스스로에게 다짐해야 한다.
"성공에 대해서는 대가를 치르지 않아도 되지만, 실패에 대해서는
톡톡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7. 다른 사람의 의견을 지나칠 정도로 의식한다.


다른 사람의 말에 따라 생각이 좌지우지되고 기분이 쉴새없이 달라진다면,
이는 곧 자신의 가장 중요한 힘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 속에 진정한
자신의 모습은 사라지고 없다.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오직 나 자신의 의지대로 지배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나 자신의 생각이다. 인생의 모든 일을 결정짓는 것도 바로 자신의 생각일 뿐이다.

상상은 현실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안된다. 주위의 시선과 평가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정말로 하기 싫은 일은
과감히 "안된다"고 말하 ㄹ수 있어야 한다.



11. 일을 대충 처리하고 다음에 다시 한다.


대충하지 말라. 당장에는 해결 방법을 찾기 어렵지만 조금 후에 다시 생각하면
일을 처리하기가 쉬워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는데 버려라. (집중을 하다가
잠시 머리를 환기하고 다시 하는거랑 일을 미뤄두고 다른 일을 하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은 도움이 안된다)

일단 준비가 다 된 후에 처음부터 일을 제대로 처리한다.
일을 끝내고 나면, 다시는 바꿀 기회가 없다고 가정하라.
다시 하겠다는 생각은
아예 처음부터 머릿속에서 지워 버려라. 사소한 일이든 회사 업무든
필요한 모든 시간을 투자해서 처음부터 일을 제대로 하라. 처음부터 쉽지는
않을 것이므로 이런 일에 능숙한 역할 모델을 찾아서 배우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16.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인간관계를 질질 끈다.


미련을 버려라. 지금까지 관계를 맺기 위해 쏟아부은 노력과 시간 때문에
그 사람과의 만남이 실수라는 것을, 그리고 여전히 그 실수를 되풀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잘 해 보려는 노력을' 지속하지만 변하는 것은 없다. 노력을 지속할수록
포기하기가 더 힘들어진다.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편하게 느끼는가를 토대로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내면에서 꿈틀거리는 불만을 잠재우지 못한다.

연인 관계 뿐만이 아니라 나머지 인생의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미련을 버려라. 자신을 더욱 사랑하라. 자신을 사랑할수록 상대도
그런 당신을 사랑할 것이다.


20. 늘 판에 박힌 생활 속에서 무기력하다.


기분이 나쁜데도 좋은 것처럼 행동해야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경험해 보았는가? 말하고 싶지 않은 이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면
나오는건 한숨 뿐이다.

자신을 멈칫거리게 만드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 뿐이다.
변화를 시도하거나 위험을 감수하는게 겁나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에게 합리화하는것조차 힘들어진다.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도 자기를 멈춰세우는 큰 요인이라고 본다)

무엇이든 자신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일이어야 한다.머릿속으로만
쌓았다 부수며 답답해 하지 마라. 주저말고 시도하라
.

자신이 원하는 것을 향해 첫 발을 내디딜 때 하늘로 날아오르는
듯한 기분을 느껴 본 적이 있는가? 목표를 향한 '움직임'은 인생의
주인이 바로 '나'라는 기분을 맛보게 해 준다. 자신의 인생과
행복은 다른아닌 자기 손에 달려 있다는 메세지가 뇌에 전달되는
것이다.


24. 몇 분이면 할 수 있는 간단한 일조차도 미룬다.


자신이 해야 할 일 중에서 10분 이내에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적어서
매일 적어도 두 개씩 실천에 옮긴다. 작업 목록은 종이에 적거나
녹음기에 녹음한다. 그리고 즉시 그 사소한 일들을 머릿속에서 몰아내 버려라.
그리고 바로 행동하라.

이런 연습이 가진 장점은 스스로에게 약속을 하고 그것을 지켜 나가는
일이 지닌 가치를 알게 해 준다는 것이다. 너무나 많은 일들이
빽빽하게 적혀 있는 메모장을 들여다보는 것조차 부담스럽고, 그 날
꼭 해야 할 일 두 가지를 고르는 일마저 힘겹게 느껴진다 해도 괴로워할 필요가 없다.
그냥 눈을 감고 선택하거나 다트를 던져서 선택된 일을 해라.
부담가지지 말고 선택한 일을 우선 처리한다.

27. 항상 마음이 피곤하고 지쳐 있다.


관심을 집중할 일이 없으면, 산만해진 정신은 고민의 가지만
무성하게 뻗치고 우리의 마음을 완전히 기진맥진하게 만들기도 한다.
적당한 열정과 흥분은 심리적 에너지의 재충전에 필요한 필수 요소이다.
그러나 방향을 잃은 열정은 에너지를 그냥 소진시킬 뿐이다. 정말
그 일에 미쳐 신이 나서 일할 때는 다른 때보다 일을 더 많이 하더라도
, 비록 잠을 적게 자더라도 오히려 온몸에 생기가 넘친다.

생각은 에너지이며, 에너지를 사용하고 나서 다시 채워 넣지 邦만?BR>지쳐 있다는 느낌이 든다. 긍정적인 생각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정신을 고양시킨다.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 에너지를 발산하며
마음을 지치게 만든다.
정신을 집중할 만한 일이 부족하면
부정적인 생각들이 머릿속을 마음껏 헤집고 돌아다닌다.


34.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는다.


우리는 대부분 길고 힘든 하루 일과가 모두 끝난 후에야
비로소 오직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준비한다. 뜨거운 욕조에
몸을 담그거나, 잠깐 눈을 붙이거나 근사한 저녁 식사로 고단한
하루를 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이러한 욕망은 생각으로만
그치는 경우가 많다. 저녁에는 그 나름대로 해야 할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같은 일상의 작은 행복을 위한 간단한 일조차도 뒤로 미루거나
아예 기대조차 못하는 경우도 있다. 왜 자신을 위해 짧은 시간이나마
할애하지 못하고 그렇게 바쁘게 살아가야만 하는 것일까
?

당신을 소중한 존재로 대접해야 한다.
지금부터 행복해지기로 결심하자.
일상의 작은 부분에서부터 만족을 느껴보자. 그저 '다음'이라는 말로 미뤄왔던
일들을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지금 시작해 보자.


운동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면 내일 아침부터(ㄴㄴ 지금 당장) 체육관을
찾아가 시작하자. 직장을 옮기고 싶어한다면 오늘 당장 새 직장을
찾아가보라.

주어진 휴가를 쓰지 않고 미뤄왔다면 가능한 빨리 일부로 써 버리자.
'모든 사람에게 편리한 때를 택하지 말고 자신의 시간이 날때!'를 이용한다.
자유로운 시간이 나타나기를 바라는 어리석음을 바라지 말라.

조금이라도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는 일을 안다면 지금 그 일을 하라.
기다릴 이유가 없다. 그렇지 않으면 세상을 마감하는 그때에 이르러서야 인생에서 즐길
수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후회할 것이다.


62. 다른 사람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한다.


거울에 비친 자신을 향해 'No'라고 말하는 연습을 시작해 본다.
직장에서 자기 일도 아닌데 내일까지 보고서를 작성하고 300매를
복사하여 나눠주는 일을 해 달라는 부탁받았다고 가정하자.
자신감에 찬 어조로 '안된다'라고 말해본다. 거절을 하더라도
사실 끔찍한 상황은 벌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자.

"강하다는 것은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알고 있음을 의미한다"

69. 잘못한 것도 없이 일단 사과를 하거나 변명한다.
루즈벨트 왈, "어느 누구도 당신의 동의없이 당신을 열등감 속으로
던져 넣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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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여자 여자를 화나게 하는 남자
잔나 스켈로토 지음, 박순규 옮김 / 가야넷 / 2002년 2월
평점 :
품절


별 기대하지 않고 읽은 책인데 꽤 괜찮은 책인것 같다.
이런 저런 이론을 들먹이며 남녀의 속성을 언급하는 류의 책이 아니라 심리치료사로서 상담사례를 여러가지 경우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흥미로운 특징은
불화를 겪고 있는 두 사람이 서로간에 얘기하는것이 아니라
치료사에게 서로 각각 얘기한 것들을 병치시켜 놓은 것인데
즉, 남자가 상대에 대한 불만을 죽 얘기하고 그 담에 여자가 얘기한
것을 배치시켜 놓는 구조로 서로간의 오해를 치료사가 직접 개입하지
않고 독자로 하여금 느끼게 해 놓은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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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독종」이 프로로 성공한다
유난희 지음 / 순정아이북스(태경) / 2005년 3월
평점 :
품절


숨막히도록 바쁘고 스트레스로 가득한 삶을 살지만
악바리 근성 하나로 사는 여자라는 생각이 든다.
일에 모든 것을 거는 여자라고만 얘기하기엔 그녀를 설명하기에
부족하다. 그녀는 어떤 것에서든지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여자라고
봐야 할 것 같다. 일, 가정, 사랑, 삶. 그 어떤 것에도 그녀는
애정을 갖고 저돌적으로 돌진한다. 누구도 그녀에게 어느 하나를
포기하라고 하지 못할 것이다.

근래에 매너리즘에 빠진 나를 자극시켜 주는 책이다.
일상에 적응해 새로운 곳으로의 전진이 두렵거나 귀차니즘에 빠져버린
사람에겐 권해 볼 만한 책이다.

그녀의 생활탓이라 짐작되는 간단하고 빠른 흐름의 문체는 편한 마음으로
책을 읽기에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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